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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도재테크 Jul 06. 2024

멀쩡한 집 놔두고, 월세로 이사가려는 이유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힘

요즘 평일이건 주말이건 '월세집'을 많이 보러 다니고 있어요.

시간이 맞을때는 아내와 두 아들까지 같이 데려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니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조기교육? 삼아 일부러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할 때도 몇 번 데려갔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만나는 자리라던가, 부동산 계약서 쓰는 자리라던지요


나중에 커서 기억할 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러한 환경에 노출시켜 주려고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니까요!


월세집 보러다니는 이유

확 트인 거실창에서 떨어지지 않는 나의 두 아들


지금 현재 34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두 아들과 함께 실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잘살고 있는 집을 팔다니요. 확실히 일반인 입장에서 볼 때 일반적이지 않는 선택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왜 실거주집을 파려고 할까요?

당연히 돈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실거주집은 '자산가치' 측면에서 좋은 집이 아닙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부동산 상승장이 왔을 때 가격이 오를 테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오르는 아파트입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가치가 더 높은 아파트를 알고 있다는 뜻이고,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뒷받침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택수 명의를 하나 차지하고 있는 것을 매도하고, 월세집으로 들어가려는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조금 어려운 개념이죠?


요약하자면, 지금 많은 돈을 깔고 앉아있는 실거주집을 '매도'하고, 그 돈으로 더 좋은 아파트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그 아파트는 저에게 '노후준비'를 해결해 줄 것이고요.


그러면 어느 정도 우리 가족이 '돈'이라는 걱정에 해방될 수 있겠죠?

현재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이게 저의 방향성입니다.



월세집 싸게 찾는 방법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집 상태가 안 좋으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몸이 가볍지가 않거든요.

4인가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나머지 가족이 희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월세집을 잘 구해야 합니다.


삶의 질이 올라가는 아파트의 기준 중 하나.
바로 신축입니다.



요즘은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정말 잘 짓습니다. 한 번 들어가서 보면, 눈이 휘둥그레 해질 거예요.

구조도 그렇고, 단지 커뮤니티 시설, 편의시설 뭐 하나 부족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입지가 좋으면서, 신축인 아파트는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그러면 월세로 들어가는 의미가 없겠죠?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애매한 신축아파트들이요. 입지는 애매한데, 상품성은 좋은 친구들.


저는 최근에 입주한 외곽아파트를 유심히 봅니다.

전세나 월세 싸게 들어가는 법 알려드릴까요? 바로 입주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아파트가 작으면 100세대 아래부터 많으면 몇 만 세대까지 들어오는 규모가 다릅니다.


만약에, 대단지 신축아파트라고 해볼게요. 아파트 분양받는 사람들이 전부 실입주하려는 사람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투자하려는 사람은 실제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전세 또는 월세를 내놓습니다.

그런데 이 매물이 몇 백개씩 쌓여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학창 시절 때 배웠던 공급과 수요의 법칙. 공급이 많으니, 일시적으로 가격이 엄청 떨어집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입니다.

무려 12,000세대예요.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전세가격 찍어보면 정말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할 때 전월세를 구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잔칫날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거주하는 곳 주변으로 신축아파트 매물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또 하나의 팁! 여름철, 장마철은 비수기입니다. 집 보러 다니는 사람이 적죠.


매물이 많이 쌓여 있는 신축아파트 + 비수기. 환상의 조합이네요.


향 후 이루고자 하는 것

신축아파트 내부 주방모습. 이렇게 생겼다면 타워형 구조이다. 보통 B타입


남은 차액으로 저는 서울아파트를 매수할 것입니다. 아직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때문에 취득세 부담이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저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점점 더 좋은 것들로 압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거에요.


취득세가 풀리면 좋겠지만, 그건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현재의 상황에 맞춰서 최선의 선택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것.

예상이 아니라 대응해 나가는 것. 이 자세가 부자들의 공통점이더라고요. 저는 한참 부족하지만 열심히 따라가 보고 있습니다.



성공하고자 하는 개인욕심 때문에 가족들이 희생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편해서 그런 것일까요? 대면대면하게 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말이에요.


오늘도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다잡으며, 하나씩 하나씩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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