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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도재테크 Aug 16. 2024

40대라는 나이는 인생시계에서 오전일 뿐이다. 마흔수업

마흔살의 위로와 칭친이 필요하다면


당신의 마흔은 아직 오전이다.



김미경 선생님께서 마흔이라는 나이를 시간으로 비유하신 내용입니다.

저는 맨 처음 이 비유를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40이라는 나이가 절반도 안 왔다는 사실이에요.


와... 40살이라면 정말 많아 보이는 나이인데, 인생 전체로 보면 아직도 오전이네요.

김미경 선생님은 1963년생으로 만 나이로 61세입니다.


이 책은 60대가 40대에게 전해주는 위로와 칭찬을 담은 글입니다.

30대인 저조차도 배울 내용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굳이 40대가 아니어도 되는 듯해요.


책 속에 정말 내공이 장난 아님을 저조차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퍼스트 라이프 그리고 세컨드 라이프


이 부분도 정말 쇼킹한 부분이었습니다.


그 어느 누가 20대부터 40대까지는 첫 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퍼스트 라이프

50대부터 70대까지는 두 번째 꿈을 가지고 뛰는 세컨드 라이프.


그 이후가 노후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쉽게 할 수 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30대 중반입니다. 위의 글에 따르면 아직 전반전 중간쯤에 왔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까지 있는 어엿한 가장입니다.


사회생활도 어느덧 10년 정도 했네요. 그러다 보니, 삶이라는 것이 대해 자신감이 생긴 것도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고작 인생의 전반전 중 마지막도 아니고 중간지점인데 말이에요.



이것은 제가 느낀 부분이고, 사실 저렇게 나눈 것은 이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40대라고 포기하지 말라는 거예요. 전반전이 끝났을 뿐. 70살까지 앞으로 30년은 후반전 시작이라고요.


그러니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죠.

100살까지는 아직까지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으니까요.


이게 말만 이렇게 쓴다면, 뭐야? 저런 소리 누가 못해?라고 할 테지만

김미경 선생님께서는 직접 몸소 보여주시고, 증명까지 하신 분이니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말하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비교는 자신만 아는 바닥과 타인이 보여주는 꼭대기 대화다 


우리 비교 진짜 많이 해요. 대한민국 사람들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어요.

친구와의 비교. 친척과의 비교. 옆 직장동료와의 비교 등등.


시기질투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모두 안 그런다고 하지만, 우리 내적으로는 다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SNS.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이 더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원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시기질투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매개체이니까요.


비교는
내 바닥과 타인의 꼭대기와의 대화다.



저도 사람인지라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비교합니다. 그러고 나서 감정적으로 힘들어하죠.

그럴 때마다 저 문구를 기억해요.


솔직히 다른 사람의 밑바닥을 제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보이는 것도 다 대단한 모습만 노출시키니까요.

하지만, 나의 밑바닥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죠.


그러면서 자괴감이 느껴지는 듯해요. 상대방의 밑바닥은 없는 것처럼.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결국 그들도 다 사람인지라 밑바닥이 다 있더라고요.


비교하는 감정을 아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화해보려고 노력합니다.

비교란 결국 나를 갉아먹는 감정에 불과하니까요.



마흔은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다      

매일 불안함에 지친 나를 구할 이야기 김미경 인생명언 강의


짧은 간지에 있는 내용인데, 이 책 전부를 대변하는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 40대입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40대는
불혹(不惑)이라고 하고요

중년기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ㅎㅎ. 수명도 옛날보다 훨씬 길어졌고, 가치관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그리고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 또한 많이 늘어났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인생시계'에 따라 우리는 아직까지 오전입니다.

김미경 선생님께서 말하는 전반전인 퍼스트 라이프이고요.


60대 이신 김미경 선생님께서도 계속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고 계신데, 우리라고 못할 거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재미있더라고요. 이렇게 도전하고 실패하고 더 성장하는 삶 말이에요.


우리 함께 해봐요. 더 멋진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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