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관리할 수 있다.
읽기에 앞서 드리는 말
아래 글은 공유오피스 3년차 일못할 팀장이 몸으로 부딛치고,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배운 내용들을 실전에 시전해보며 먹혔던 이야기들로만 구성한 찐 기록입니다. 누구에게나 맞는 해답일 수는 없으나, 고통속에 하나의 참고는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팀장은 대체 무엇일까? 나는 팀장의 자격이 있을까?
직장생활에서 성장은 늘 일정의 부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늘 동반한다.
언젠가 짧은 생각으로 피해야겠다 느꼈던 스트레스지만,
정말 무언가를 새롭게 나아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당연스레 나타나는 상수였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보통사람보다 쬐에금 더 불필요한 생각을 많이 하고 예민한 성향의 나에게는 약 2년정도 이 스트레스와 함께 공생하며 흰머리를 싹틔었다. 반복되는 사이클 안에서 결국 이를 극복해야만 단단한 성장이 따라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인지가 되면, 이후 정복을 위한 개선이 시작된다.
아래 내용은 온라인에서 TED등의 좋은 영상과, 주변에 멋진 멘토님들 덕분에 이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알게된 사실을 공유하겠다.
1) 사람은 실수나 실패로 강제종료 된 일을 머리 속에 계속 남겨둔다. 이런 것들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거나, 일거에 아주 강력한 사건이 남게되면 그것은 트라우마가 되는 것이다.
2) 이 스트레스가 서서히 잠들기 위해서는 우선 의식적으로 그 일을 마무리 해야한다.
3) 본인의 성장통을 모아두는 노트를 열어서 그 상황에 대한 오답노트를 적는다. 무엇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다음의 비슷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ex) 문제 예시
상황: 나는 한 신입직원이 나에게 중간 관리자와의 문제에 대해 상담요청을 했고, 나는 좋은 마음으로 중간관리자에게 이를 나름의 필터링을 거쳐 전달했지만 결과적으로 중간 관리자는 막내직원을 싫어하게 되고, 내가 본인을 못 믿는다는 생각에 신뢰관계도 무너진 사례.
실수: 의견은 사실기반으로 과장없이 말하되, 가급적 두명 중 관리자의 롤에 있는 친구의 권한을 인정하고 그에게 해결에 필요한 신뢰만 보내면 되는 것이었는데 소위 혼자 다 해결하겠다는 마인드로 나대다가,,,두명 다 놓치게 된 것이다.
이후 대처방안: 앞으로는 모두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되, 그들 간 직접 풀 수 있는 최소한의 신뢰와 동기부여만 주면 된다는 것을 배운 사례였다. 내가 다 해결가능한 해결사가 아니다. 모두 그들만의 해결방안이 있다.
이 실수 때문에 2달에 거쳐 직원을 두명이나 내보내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고, 이 사건의 트라우마는 고통 속에 머리속을 계속 맴돌았었다. 다행히 시기좋게 위의 솔루션을 듣고 토시하나 남기지 않고 그때의 상황 생각 감정을 다 적었고, 마법같이 스트레스의 파도는 잠잠해졌다. 당연히 비슷한 상황에서는 그때 적었던 노트를 읽어보고 한번 두번 생각하고 말하는 버릇도 생겼다.
자, 당신에게도 귀신 붙은 것 처럼 따라다니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있는가? 적는다는 사실이 참 아무것도 아니지만 변화의 시작은 적는 것이라고 한다. 컴퓨터에 적는 것 보다 손으로 꾹꾹 눌러 적는 것이 몇배나 뇌에 활성화 작용을 부축인다고 하니 참고하여 스트레스 극복하고 업무 안에서 성장해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