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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Jong Uk Mar 17. 2020

성과급이 답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함께 알아본 돈의 대안요소

읽기에 앞서 드리는 말
아래 글은 공유오피스 3년차 일못할 팀장이 몸으로 부딛치고,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배운 내용들을 실전에 시전해보며 먹혔던 이야기들로만 구성한 찐 기록입니다. 누구에게나 맞는 해답일 수는 없으나, 고통속에 하나의 참고는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팀장은 대체 무엇일까? 나는 팀장의 자격이 있을까?


일차적으로 돈은 매우 중요한 동기요소,
하지만 행복 촉진제보다 불안 완화제에 그 성격이 더욱 가깝다.
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미국에서 연구결과로 연소득 6~8만 달러 이하 가정은 확실히 불행하다고 한다. But, 중요한 것은 그 수치를 넘어선다고 해서 행복이 순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몇차례 나온 조사를 보면 1인 소득 기준 400만원 까지가 행복도가 비례하여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위부터는 최소한의 금전적인 결핍이 해결되어서 행복도 체감요인이 다른 것들로 분산되는 것이다. 즉 우리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당연하지만 아쉬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TMI.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요소는 가족, 회사 등 가까운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의 밀도라고 한다.


이러한 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돈이 주는 사람에 대한 만족감,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필요자본으로서의 역할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조직 안에서 돈을 받는 사람의 욕구, 만족도 vs 주는 사람의 지급과정에서의 정의로움과 투명성 간 미묘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의사결정에서 최대의 합리성에 도달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이왕이면 더 나은 방법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싶다.


이에 참고가능한 돈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자 간 상호작용을 알아보자.

1) 돈 욕구 높을 수록, 자신의 임금이 불만족될 수록 부정행위와 일탈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과거 저임금으로 고생했을 수록, 소득이 오르는 순간 집착이 심해진다.

3) 돈 이외 중요가치를 못 보는 사람은 아무리 높은 급여를 받아도, 타인과 비교만 지속하며 불만을 쌓고 자존을 낮춘다.

4) 조직의 정의로움 투명성이 떨어질 수록 위의 1),2),3) 세 경향성이 더해진다.


조직은 인스턴트 같은 처방으로 일순간 인센티브나 성과를 제공하거나 하여 분위기를 반전하거나 로열티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지급과정에서 오는 불투명성(지급기준이 뭐지? 나는 왜 이렇게 받고 다른 직원은 저렇게 주지? )은 장기적으로 오히려 조직을 더 신뢰하지 못하는 극약처방이 될 뿐이다. 그러면 위의 1),2),3)의 리스크가 스멀스멀 고개를 드는 것이다.


사실 돈 이외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요인은 매우 많다



높일것


성장: 직급, 권한, 실력, 자존감

의미: 회사의 비전과 그 안에서의 나의 비전

즐거움 : 동료와 고객을 통한 즐거움, 일정범위 자신이 통제가능한 자율업무를 하며 얻는 즐거움




낮출 것


정서적 압박감: 조직은 당신을 신뢰합니다.

경제적 압박감: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최소 필요자원은 제공되는 것.

타성: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타성 젖지 않도록 하는 것


돈은 분명 매우 예민하고 급진적인 칼날이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이 칼날만이 유일한 무기가 아님을 알고, 주고 받는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돈 이외 다른 중요가치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작성이: 성과급 지급 시즌에 기준이 필요하던 차, 신문에서 오아시스 같은 기사를 보게되어 본문에 내 허접한 생각을 첨언하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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