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너희는 끝까지 나랑 간다.
네이버, 카카오 소위 대한민국 인터넷 대장주들의 급락에는 2가지 이슈가 있다.
1) 9월 7일 금감원이 발표한 '온라인 금융 플랫폼 서비스 사례 검토 결과'
2) 더불어민주당의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
최근 중국이나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국내 플랫폼 기업의 향방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금감위의 금융상품 중개판매 금지 조치는 카카오의 압도적 시장지배력이 금융상품을 변별불가한 환경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불완전 판매) 또한 금융상품의 중개판매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는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상품 추천이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헀다.
왜 어제의 네이버 카카오에 대한 대우와 오늘의 대우가 동전 뒤집듯 바뀌었는지 신기하실 분들도 많을 것이다. 우선 한국은 자원이 하나도 나지 않는 즉 실력이 자원이 되는 나리이다. 그렇기 코로나 이전 GDP 기준으로 11위의 국가가 코로나라는 산업 변화를 급격히 맞닿드리는 상황에 오며 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 7위까지 상승 주력이 바로 BBIG이다.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그렇기에 이러한 산업들 주도로 여러 강국 사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한 신흥국가로서의 지위를 만들었고, 이런 성장세 아래 국민들에게 편익을 준다는 이유로 보호와 지원사격을 받으며 인터넷 산업이 커온 것이다. 그리고 이 지원사격은 늘 독과점의 우려를 껴안고 있었고, 성장의 양이 차오르자 이제 기다렸던 규제를 시작하는 것이다. (어떠한 시장이던 덩치가 커진뒤 성숙해지는 수순을 밟는다)
즉 전략이 [소비자 편익 > 소비자 보호] 이전되는 순간이며 모든 국가는 이런 과정을 거쳐갔다.
단기적으로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수익모델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이로 인한 향후 실적 및 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는 시기. 하지만 카카오 앞서의 네이버처럼 이런 규제에 맞게 전략 수정을 반복하고, 해외 진출(라인), e-커머스 확대 등을 통해 장기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네이버의 BM(비즈니스 모델)은 미국의 BIG tech과 같다고 판단. 미국의 빅텍의 경우 독과점을 이 유로 한 플랫폼 규제로 주가에 영향을 계속 받아왔지만,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 구글, 페이스북은 최근 3~5년 매출 증가율은 덩치에 맞지 않는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장기전망성을 우호적으로 판단하는 척도인 기업 내 잉여자금 증가율도 미국 플랫폼 기업들에서 뚜렷이 확인할 수 있기에, 한국 플랫폼 기업 또한 성장성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 글을 적고 보니 카카오는 이슈가 붉어진지 일주일이 채 되지않아, 3000억의 상생펀드를 만들고, 일부 사업은 철수하는 등 바로 수위조절 등의 전략수정을 한 것으로 확인
요약: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논란이 됐던 카카오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카카오의 2대 주주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꽃 배달, 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고, 카카오T의 ‘스마트호출’을 폐지하고,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를 낮추는 등 사업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금도 3천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 이 소식에 어제 오전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카카오 주가는 하락 폭을 줄이기도
*본문은 인모스트 투자자문의 의견을 각색한 글 입니다.
*하종욱 투자자문 상담사와 상담을 원한다면? ▶ [1:1 카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