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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Jong Uk Apr 04. 2021

실적장세는 분산투자 끝판왕 EMP 로 투자해볼까?

투자시장을 오랜기간 겪어본 분들이 고르는 투자방법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분산투자에 최적화되어있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MP는 자산의 50% 이상 ETF & ETN 등의 상장지수 상품에 분산 투자한 형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EMP 펀드에 1969억 원가량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 4월 2일 기준 총 EMP 펀드 설정액은 7370억 원 수준이다. 2016년 설정액이 934억 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 4년간 688%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ETF의 특징인 저비용, 거래 편의성은 살리며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ETF를 통한 자산배분 전략이 발전하면서 해당 방법을 통한 투자자들의 시장접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현재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8.6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그렇게 열광하고 있는 공모주 평균 수익률 6.17%을 뛰어넘는 수준.

최근 EM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이유는 투자시장 참여자들의 질적 성숙이다.

어떤 산업이든 양적 성장 이후에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40%가량 급증한 유동성을 발판 삼아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었었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각 나라 별 긴축에 대한 일정이 나오자 시장에 대한 공부 없이 들어온 투자자들은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이미 시장에 오랜 기간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시의성 대응에 공부를 더 긴시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기본적 자신의 근로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을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온라인상에서 일정 부분 검증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투자자들의 지적 수준을 높여주었고 높아진 지적 수준은 전문가를 변별하는데 활용되었다고? 생각된다.  


필자가 속해있는 인모스트 투자자문도 대표적으로 해외 ETF EMP 시켜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문사. 간단하게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들을 설명해볼 테니 나에게도 적합한 투자가 있는지? 읽어보며 생각해보자.


1) 투자 목적 설정

목돈 형성 / 목돈 거치 / 노후자금 / 증여 등의 장기자산 등 Goal Based Portfolio 성격을 가지며 이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 내 편입된 종목들이 결정된다.


2) 투자기간 설정하기

시장에 투자를 한다면 어떠한 목적을 두던 3년 이내에는 적금 혹은 그에 준하는 안전상품을 하라고 하고 싶다. 투자의 모든 타임 호라이즌(time horizon) 3~5년을 전제로 투자된다. 그 이유는 당연히 수익률이다. 아무리 좋은 섹터를 투자했더라도 금리 혹은 시장 전체에 끼치는 체계적 위험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고 또 단기 회수를 목표로 투자를 하게 되면 크게 수익을 내는 산업보다 단기 내 수익을 내는 산업을 투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투자전략 확인하기

① 코어 세틀라이트 전략(Core & Satellite:핵심-위성 전략): Core 자산의 70-80%의 비중을 시장 상황과 상관관계가 적게 하고,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집중.

 ② barbell 전략: 자산의 각 절반을 서로가 가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투자되어 상호 보완되는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ex) 50%는 단기 내 시의적&정책 이슈 관련주 VS 50%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술주


EMP는 단순 상품 구성의 분산에서 그치지 않고 목적과 기간 투자전략 등으로 투자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눈 앞의 급등하는 주식을 보면 개인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투자를 해본 사람일수록 시장 앞에 사람이 얼마나 무기력할 것인지를 잘 알 것이다. 그런 성숙의 단계에서 선택하기 합리적인 상품이란 생각이 들고 이를 가입하는 방법은 증권사에서 펀드를 가입하는 형태일 수도 있고, 조금 더 내 개인의 상황에 큐레이션 해줄 수 있는 자문사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투자는 행복을 위한 도구인 돈을 불려 나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돈을 굴리기 위한 노력 때문에 본인의 삶이 피폐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그에 대한 좋은 방법론은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다. 아직 EMP 투자 안 해봤다면 이를 계기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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