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조언 #버크셔 해서웨이 사상 최고 영업이익 #버핏 성공 이유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결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서한을 공개했다. 주주 서한을 통해 워런 버핏이 투자에 성공한 이유를 함께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그는 주주서한에서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는 낙관적"이라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등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적인 큰 그림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첫째,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이다.
버핏은 전 세계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에 대한 비중이 크다. 90대 할아버지는 잘 알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가 좋아졌기 때문에 미국의 S&P 지수와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우상향 한 것이다. (*1965년부터 2022년까지 버크셔의 주가는 378만 74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만 4708% 상승했다.) 성공한 사업가인 자청의 <역행자>를 보면 '오목 이론'이 나온다. 오목 둘 때 이기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반에 수를 두는 것처럼 성공자들은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이기는 수를 둔다는 말이다. 버핏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오목 이론'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미국이라는 순풍은 때로 약화되기도 했지만 추진력은 항상 되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미국 경제를 믿고 투자에 인내심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둘째, 인내심이 강하다.
버핏은 잘 알고 있다.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면 좋은 성과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주식은 결코 직선으로 우상향 하지 않는다. 올라가는 듯하다가 아래로 고꾸라지고, 몇 년 동안 바닥을 다지기도 한다. 버핏도 알고 있다. 그래서 투자 전에 마음을 다지고 투자한다. 단기적으로 내가 투자한 가격보다 떨어질 수 있고, 그때에도 투자한 기업을 믿고 기다리기로 말이다. 모두가 주식 투자를 떠날 때 주식 시장에 남아있으면 매우 깊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아있음'으로 인한 혜택이 있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 싸게 산다고 내일 주가가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을 싸게 산 혜택은 반드시 돌아온다. 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한정된 말이다.
금리인상으로 지난해 미국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버크셔는 사상최고의 영업익을 달성한 것이다. 버크셔는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사업에 투자한 것이 성과를 내 이 같은 영업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소외된 기업에 투자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2년 영업이익 308억 달러이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주린이가 손실을 본 2022년에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떻게 사상 최대 이익을 벌었을까? 바로 소외된 기업에 대한 투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2022년에 '철도, 유틸리티, 에너지 기업'에 투자했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길 바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 기업은 '4차 산업 혁명, AI, 로봇, IT 플랫폼, 미래형 전기차 등' 미래를 혁신적으로 바꿀 꿈의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버핏은 역발상으로 생각할 줄 안다. 모두가 '꿈의 기업'으로 몰려갈 때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 가치 있는 기업에 집중하였다. 사람들이 관심 없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기업에 투자했던 것이다. 이전에 말했던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의 기업도 유틸리티 기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소외된 기업에 투자한 결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하였다.
버크셔는 또 작년 말 현재 128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1090억 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넷째, 현금을 보유한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에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고 이미 말했다. 그런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1,286억 달러(*한화 169.5조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가지고 있던 현금도 모두 투자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더 많은 영업 이익이 창출되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투자회사인데 왜 엄청난 현금을 남겨두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현금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앞서 버핏이 '인내심'을 강조했던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언제 주가가 폭락하고 경제 불황이 올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위기가 왔을 때 내 돈을 몰빵 투자한 상태라면 대응할 수 없다.
반면, 경제 위기로 인해 주가가 폭락했지만, 가지고 있는 충분한 현금이 있다면 어떨까? 대응할 수 있다. 투자되지 않은 현금이 있기 때문에 손실을 제한할 수도 있고, 폭락을 기회로 삼아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도 있다. 이렇게 투자자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강력한 '대응력'을 갖추는 것과 같다. 오마하의 현인은 90년이 넘는 삶 속에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워런 버핏은 전 세계에서 투자로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생의 말년을 살고 있는 버핏은 우리들에게 여전히 투자의 교훈을 솔직히 알려 주고 있다. 당신이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워런 버핏의 조언을 다시 한번 새겨들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