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주식은 올라가면 사 내려가면 사?

#주식 투자 매매 방법 #물타기 #불타기 #피라미딩 전략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며칠 전 친한 동생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그 동생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투자 이야기가 나오면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성향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동생이 나에게 물었다.


"형은 주식을 오르면 사? 내리면 사?"


재밌는 질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도 궁금해할 것 같아서 나의 생각을 공유해 본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 주식이 떨어져서 싸다고 생각하면 더 사. 주식이 올랐는데 더 오를 것 같으면 더 사. 주식이 떨어지는 데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사. 주식이 올랐는데 고평가 됐다고 생각하면 안 사."


결론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2023년에 이어지는 하락 횡보장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주식을 매수하는 쪽이다. 그렇다고 한국 시장에 상장된 2,400여 개 기업 주식을 다 사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아무 주식이나 사는 것은 아니다. 주가가 떨어짐에도 내가 사지 않는 주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내 기준에서 고평가 된 주식,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는 주식, 한번 크게 해먹은 주식


이런 주식은 안 산다. 확률 상 돈을 벌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돈 버는 주식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낮은 확률에 베팅하지 않는 성격이라 미리 거른다. 당연히 주가가 떨어져도 위와 반대되는 주식을 사모으고 있는 것이다. (*저평가된 주식, 사람들이 관심 없는 주식, 시세가 크게 나지 않은 주식)


이번에는 주식이 올라감에도 내가 사는 주식도 있다. (*믿지 못하겠지만 하락장에도 계속 올라가는 주식이 있다.)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주식,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주식임에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 주식, 상승 추세이지만 급등하지는 않는 주식


이런 주식은 주가가 올라도 산다. 확률 상 돈을 벌 확률이 낮지 않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의 추세추종 투자자인 제시 리버모어는 오르는 주식을 더 담는 전략을 '피라미딩 전략'이라고 불렀다. 그렇다. 피라미딩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은 올라도 오른 가격에 더 산다. 단, 여전히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며, 급등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하여 조심스레 산다.


피라미딩 전략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항상 강조하지만, 투자는 '누가'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위험하게 투자하면 뭐든 위험하고, 안전하게 투자하면 안전을 확보하고 투자할 수 있다.) 나의 경우 피라미딩 전략을 쓸 때 몰빵 하지 않는다. 투자한 종목 중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종목일 경우에만 피라미딩 한다. 또한, 종목을 분산했고, 감당 가능한 현금 내에서 피라미딩 매수를 한다. (*감당 가능한 현금은 실패해도 전체 포트폴리오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투자금 규모다.)


처음 '결론'으로 돌아가보자.


결국 주식 투자는 상황에 따라 판단을 내려야 한다. 상황을 판단하여 오르고 떨어질 때 어떻게 대응할지 판단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판단은 누가 내린다? 결국 투자자 본인이 내린다. 나도 평범한 1인이기 때문에 내 판단이 100% 맞지 않는다. 단, 실패하더라도 감당 가능한 실패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의 결정력을 업그레이드하면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투자의 결정은 본인이 스스로 내려야 한다. (*틀린 결정일 지라도 본인이 해야 한다.) 그래야 경험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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