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공포는 '이것'이다!

#SVB 파산 #주식 시장 위험 자산 안전 자산 #90:9:1의 법칙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001.jpg 출처: 네이버 뉴스


네이버 경제 뉴스를 보니 이 기사가 가장 위에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다.)


웬만하면 거시 경제 지표나 뉴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오랜만에 거시 경제 뉴스를 살펴보았다. SVB는 '실리콘 밸리 뱅크'의 약자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은행이 파산해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올라간 것 같다.


기사를 좀 더 살펴보았다. 이 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안전' 선호 심리가 커져 주식 등 위험 자산을 팔고, 채권 & 예금 등 안전 자산을 산다고 한다.


이쯤에서 투자의 진리를 생각해 본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은 답이 아니다. 이 기사로 인해 사람들의 공포 & 두려움 심리가 올라갔다.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역시 주식 잘못하면 패가망신하지. 은행 예적금에 돈을 차곡차곡 모으자...'


사람들은 주식 시장의 돈을 빼간다. 이틀 전 2023년 3월 10일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1.01%, -2.55% 떨어졌다. (*물론, 나는 역발상을 좋아하는지라 떨어질 때 주식을 좀 더 샀다.)


사람들이 떠나는 시장은 '기회' 아닐까?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식(*기업의 소유권)이 싸진다. SVC라는 며칠 전에 알게 된 미국 투자 은행이 파산하여 기업의 가치가 정말 떨어진다고 봐야 하나? 사람들의 '공포 심리'가 일시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고, 공포 심리가 회복되면 주가는 다시 회복한다고 보는 게 상식적인 생각일 것이다.


혹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SVC가 파산하여 연쇄적으로 다른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면, 금융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말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말이다.)


최악을 가정하고, 포지션을 취하는 게 맞으니 생각해 보자. SVC 파산으로 미국 투자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추가 파산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주식 시장은 더욱 하락하고 폭락이 올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공포 분위기는 증폭되고, 금융 시장은 이에 반응하여 더욱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주식들이 헐값에 시장에 내던져질 것이다. 그 주식은 매우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렇다면 기회가 아닐까?


SVC 파산보다 더욱 심각했던 사례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 일어난 금융 위기이다. 아래의 그림을 통해 살펴보자.


002.jpg 출처: 네이버 증권


그 당시 사람들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해 코스피 지수도 폭락하였다.


그런데,


그 이후도 살펴보자.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제한적으로 시장에 돈을 풀었다. 덕분에 주식 시장은 폭락 이후에 크게 올랐다.


그렇다.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금융 위기는 사실은 '기회'였던 것이다. 주식을 매우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이때 은행 예적금으로 돈을 피신시키는 것은 사실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는 것과 같다. (*돈을 피신시키고 싶었으면, 2021년 사람들이 너도나도 돈을 바리바리 싸들고 삼성전자, 카카오, 테슬라를 샀던 시기에 피신시켰어야 하는 것이 맞다.)


안타깝게도 90%의 사람들은 위기가 오면 그 뒤에 있는 '기회'를 보지 못한다. 나머지 9%의 사람들은 기회인 것은 알고 있지만,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해있기 때문에 과감히 투자하지 못하고 관망한다. 결국 1% 사람들은 기회를 보고, 두려움을 용기로 누른 채 과감히 투자한다. (*나는 이를 '90:9:1의 법칙'이라고 이름 붙였다.)


세상은 바뀌지만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다. 공포를 위기로만 받아들일 것인지, 기회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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