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투자 집중 투자 #주식 손절 기준
주식 투자한 지 8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투자 공부와 경험이 축적되면서 몇 종목은 수익률 100%도 넘어봤으며, 확정 수익률 기준 200%가 넘는 수익률까지 달성해보기도 했다.
누군가는 나의 투자 실력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투자 연차가 쌓일수록 겸손해지는 요즘이다. 투자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답도 꾸준히 찾아가고 있다. 요 며칠 고민이 되는 기업이 있다.
현재 수익률 -19% 정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며, 2020년 말부터 투자했으니 투자 기간만 2년이 넘었다.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는 기업이었으나 주가는 꾸준히 떨어졌으며, 2022년 매출과 이익은 그마저도 꺾여 주가는 정체,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20여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기에 이 종목의 수익률이 좋지 않다고 전체 자산이 휩쓸릴 정도의 타격은 아니다.
중요한 건 이제 슬슬 종목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다. 분산 투자를 했기에 8년을 통해 많은 기업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이제는 슬슬 폭발력 있는 주식에 자산을 더 실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이 주식이 걸리는 것이다. 수익률은 -19% 이지만, 재무 구조는 안정적이고, 배당도 매년 2% 이상 꽂아주고 있는 PBR 1 미만의 자산주...
이 기업을 1년 정도 더 믿어줄지, 손절하고 현금화할지... 매번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의사결정은 쉽지 않다.
결국, 성숙해진 만큼 한번 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오늘은 독자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지 못함에 죄송한 마음이다. 그럴수록 다시 한번 겸손해지는 3월의 어느 날이다.
한번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현금화할지, 1년 더 동행할지 결정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