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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r 29. 2023

자본주의 초고수의 주식 투자 타이밍

#세이노의 가르침 #자본주의 부자 행동 #독자적인 생각 행동

  세이노 선생의 책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있다. 이 분의 글을 읽고 있자니, 나의 그릇은 아직도 햇병아리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성하게 된다. 또한, 밑바닥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1,000억 자산가의 경험치는 뼈에 새길 만하다고 느낀다.


  한 구절, 한 구절이 압도적인 성공 마인드다. 그중에서 주식 투자자로서 눈에 들어온 부분에 대한 생각을 몇 자 써보려고 한다.


멕시코가 1994년에 미국과 IMF 등등의 구제자금을 받아 1995년 가을부터 차입금 변제를 실시하고 1996년부터는 금리가 하락하여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을 참고 삼아, 거금을 들고 주식 시장에 98년 중순부터 뛰어들었는데 당연히 수익만 계속 얻었다.

<세이노의 가르침> 中



  이 당시를 살아온 1인으로서 기억한다. IMF 사태 당시 나의 아버지는 직장도 위기를 겪었다. 아버지 직장에서 직원 한 명 이상이 반드시 퇴직했어야 했다. 그래서 아버지를 포함한 많은 직원이 몸을 낮추었고, 결과적으로 여성 직원이 퇴직한 것으로 기억한다. 어머니는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셨으며, 가정생활비를 더욱 빠듯하세 운영하셨다. 아마 그 당시 대부분의 가정의 모습도 우리 집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brunch.co.kr/@stevejung3/264


  같은 시기에 세이노 선생의 대응은 가히 압도적이다.


  IMF 사태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였다. 책을 읽어보니, 세이노 선생은 이미 IMF 사태가 벌어지기 전, 태국 바트화 폭락 사태 때 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1994년 멕시코 사태 등을 공부하였고, 한국에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대비하여 달러화 자금을 크게 마련해두었다고 한다. 그 후, IMF 사태로 대한민국 증시가 폭락했을 때 과거 유사한 사례였던 멕시코 사태에 대한 공부를 바탕으로 주식을 바닥에서 엄청나게 매수했다.


  고수는 다르다.


  남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르게 행동할 때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IMF 사태에 앞서 태국 사태가 벌어졌을 때, 거의 모든 전문가, 언론에서는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고 한다. (*언론은 거의 항상 집단화되어 정보를 전달한다.) 언론을 맹목적으로 믿고, 사실을 직시하여 공부하지 않았던 많은 국민들은 위기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그런데, 세이노 선생 같은 고수들의 행동은 어떠한가?


  언론과 전문가 따위에 의존하지 않는다. 독자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살펴본 후에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그 결과 사업 성공, 부동산& 주식 투자 성공,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축적했다.


경기신문


  나는 주식 투자자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투자자다. 투자로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전문가와 뉴스, 지인이 우리의 자산을 불려주지 않는다.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는 길밖에 없다. 경제 위기라면 위기에 벌벌 떨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기업의 사이클, 경제의 순환 주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번 위기에는 세이노 선생처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도 아직 투자의 그릇이 일천(日淺) 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일천하면 어떻게 한다?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실력을 갖춘다.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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