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 개미 슈퍼 개미 비교 #급등주 지루한 주 #주식 투자 공부
지난주 금요일, 지방에 사는 지인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지인은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다. 그는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 적이 있지만, 그 규모는 매우 작고, 손실을 볼 때는 폭이 꽤 크다. 반면, 주식 농부 박영옥 회장은 주식 투자로 최소 1,000억 원이 넘는 자산을 일군 분으로, 30여 년의 투자 경험으로 크게 벌고 있는 분이다.
30대 평범한 개미와 60대 슈퍼 개미(*주식 농부)의 행동을 비교해 보면서 성공 투자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첫째, 자극적인 주식을 좋아하는가.
30대 지인은 자극적인 주식을 좋아한다. 그가 지난 통화에서 언급했던 종목은 '카나리아바이오' 였다. 최근에 급등했던 주식이다. 30대 지인은 이 주식을 못 사서 아쉽다고 하였으며, 그의 말에는 이 종목을 급등 전에 사지 못해 억울한 마음도 다소 느껴졌다.
반면, 60대 주식 농부는 급등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의 책을 보면, 주식 농부는 주식 투자는 지루하고 심심할 때가 절대적으로 길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둘째, 단기간에 매매하는가.
30대 지인은 2021년에 모 게임주를 가지고 있었다. 그 주식으로 수익이 났다고 한다. 물어보니 해당 주식은 나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는 기업 분석과 투자 전략을 통해 최고 200% 정도 수익을 낸 경험도 있어서 잘 알고 있는 주식이다. 30대 지인은 이런 주식으로 수익을 냈으나 적게 냈다. 오르니 일찍 매도한 것이다.
반면, 주식농부는 기업에 투자하면 '동행'의 가치를 우선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주식 농부는 단 1주만 있어도 회사의 소유권을 가진 기업의 주인으로 스스로를 생각한다. 기업의 주인인데 1주, 1달 만에 회사를 팔아버리는 무책임한 오너는 없다. 주식 농부는 긴 호흡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기업의 주인으로서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셋째, 기업에 대해 공부하는가
30대 지인은 주식 투자로 웬만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기업과 주식 시장에 대해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랬더니 그가 한 말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한 번 더 물었다. 진짜 주식 투자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있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차트만 보고 있으며, 제대로 공부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60대 주식 농부는 어떨까? 누구보다 기업의 사정을 알기 위해 기업에 방문하고, IR 담당자와 통화하고,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자신이 소비한다. 인터뷰를 보니 주식 농부는 라면 기업 농심에 투자하여 일주일에 1번 이상 농심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주식 투자로 누가 돈을 벌 수 있을까? 결과는 미래는 이미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