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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pr 05. 2023

박명수 아내의 100억 재테크 비결

#건물주 마인드 #투자 성공 비결 #기다림과 독립적 사고

  매일경제 기사에서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 님이 부동산 재테크로 10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누군가는 이 기사를 보고, 부러움을 느낄 수도 있고, 부자가 된 연예인에 대해 질투를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정당한 방법으로 이룬 것이라면 부자가 된 사람을 축하하고, 그 과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통해 한수민 님의 투자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첫째, 싸게 사서 가치를 올린 후 비싼 가격에 팔았다.


  기사에 따르면 2011년 한 씨는 성북구 소재 빌딩을 29억 원에 매입했다고 한다. 그 후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했다.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스타벅스와 5년 장기계약으로 전층에 입점시켰다. 이후 건물의 가치는 46.6억 원으로 올랐다. 그 후 건물을 팔아서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2014년 12월에는 서초구 주차장 부지를 89억 원에 매입해 5층 건물로 신축한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이후 2020년 2월에 173.5억 원에 건물을 매각해 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렸다. 한 씨는 완성된 부동산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건물 가치 대비 싸게 살 수 있는 매물을 찾아 리모델링, 신축, 스타벅스 입점이라는 전략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올렸다. 그 덕분에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


충분한 노력


  둘째, 충분한 시간을 기다렸다.


  한 씨는 성북구 소재 빌딩 투자 기간은 매입 후 3년이었다. 투자에 있어서 3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조급한 마음에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결코 참을 수 없는 기간이다. 한 씨의 서초구 빌딩 투자 기간은 매입 후 5년이다. 앞선 투자보다 2년 더 긴 호흡으로 투자 과정을 감내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이렇게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성공한다고 본다. 결코,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마음으로는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없다.


충분한 기다림


  마지막으로 기사 말미에 한 씨에 대한 부동산 관계자의 언급이 있다.


한 씨가 정말 꼼꼼하다. 건물을 구입하기 전 위치와 가격대를 직접 따져보고, 직접 나서서 일 처리를 한다. 커피 전문점도 한 씨가 먼저 연락을 해 입점 여부를 알아봤다고 한다


  이 말이 맞는다면 한 씨는 돈 버는 투자자가 맞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직접 입지와 가격을 알아보고 일 처리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진정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쏟아 부동산에 투자했다.


  투자는 이런 자세로 하는 게 맞다. 부동산 투자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주식도 동일한 자세가 필요하다. 싸게 사서 충분히 기다린 후 비싸게 판다. 그 과정에서 투자자는 본인만의 생각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투자하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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