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현금 #배당 #박영옥 #주식농부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
둘째, 기업의 이익을 주주와 지속적으로 나누는 기업이다. 즉, 정기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다. 30여 년 동안 1000억 원 자산을 일군 주식농부 박영옥 회장도 기업이 소유권을 가진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기업의 배당은 3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첫째, 주주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투자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돈을 벌지 못하였다면 그 행위는 본질을 훼손한 것이기 때문에 투자라고 할 수 없다. 주주에게 배당(*주식을 배당하기도 하나 대부분 현금 배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은 주주의 계좌에 현금을 꽂아주는 것이다. 투자의 본질에 들어맞는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현금 흐름(Cash Flow)이다. 배당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면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이 창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공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둘째, 배당은 기업의 자산이 충분함을 증명하는 지표이다.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다?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며, 실패하는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못한다. 생각해보자. C기업은 시장 점유율이 점점 축소되고 있으며, 벌어들이는 이익이 줄고 있다. 당장에 값아야 할 C기업의 부채가 많아 남아있는 현금도 동이 나고, C기업 소유의 부동산도 정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C기업이 주주에게 현금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까? 당장 기업이 오늘내일하는 상황에서 주주를 챙길 여유가 있을까? 당연히 없을 것이다. C기업은 내부 사정 상 금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주주에게 현금 배당을 실시할 수 없다. C기업과 달리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기업의 자산이 충분함을 배당의 행위로써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꾸준히 기업에 이익이 있기에 주주에게 이익을 나눌 수 있다. 혹여 당장은 이익이 줄었지만, 배당을 멈추지 않는 기업은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기업은 다음에 오는 기회를 통해 이익의 확대를 노릴 수 있다.
셋째, 기업의 배당은 주주로서 인내심을 높여준다.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 주주들의 마음은 무척 쓰라리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금융 자산이 깎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투자에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현금 배당을 꾸준히 하는 기업은 하락장에도 주주에게 현금을 꽂아주기 때문에 주주로서 버틸만한 근거를 마련해준다. 당장 주가는 떨어지지만, 정기적으로 현금 배당을 하기 때문에 주주의 현금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좀 더 해당 기업과 동행할 만한 근거를 마련해준다.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지속하는 기업은 작년과 동일한 금액을 배당해도 배당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
예를 들어 B기업이 작년에 주당 150원을 배당하였고, 배당 기준일의 주가가 5,000원이라고 해보자. B기업의 작년 배당률은 (150원/5,000원) × 100=3%이다. 그런데, 올해 하락장을 맞아 B기업의 주가가 4,000원으로 하락하였다. B기업은 주가는 하락하였지만, 기업의 이익이 작년에 비해 줄지 않아서 올해에도 주당 배당금을 동일하게 150원으로 책정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올해 예상 배당률은 (150원/ 4,000원) × 100=3.75%으로 올라간다. 당장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꾸준한 공부를 통해 B기업이 작년과 비슷한 이익을 창출한 점을 확인했다면 배당률이 높아지는 매력적인 가격 4,000원에도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주주에게 배당의 형태로 이익을 공유하는 기업은 믿고 투자할 만한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하자.
요즘 같은 시기에 고배당 기업은 은행 이자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 비밀은 무엇일까?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