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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30. 2023

증권사가 사라져서 좋은 점

#증권주 투자 #증권주 투자 포인트


  최근 1년 새 37곳의 증권사 지점이 사라졌다는 기사이다.


  증권사 직원이라면 증권사 지점이 사라지는 변화가 달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우리는 투자자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 기사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증권주를 좋게 보고 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증권사 지점이 줄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조사한 2023년 1분기 말 기준, 국내 지점 수는 798곳이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7곳 감소한 수치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은 HTS 혹은 MTS다.


  HTS는 컴퓨터만 있으면 주식 거래가 가능하고, MTS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 현재는 1990년대처럼 객장에 방문하여 주식을 사고파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그 말은 더 이상 지점에서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이 필요 없다는 말이다.


  증권사 입장에서 지점 직원들은 인건비 지출의 대상이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는 스스로 계좌를 개설하고,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매매한다. 이로 인해 중개직, 오프라인 영업직을 줄여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둘째, 비관적인 기사가 여전하다.



  최근 불거진 SG 발 사태로 인해 증권사 책임론 등이 부각되고 있다. 즉, 증권사에 대한 비관적인 기사로 인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투자하기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런데, 정작 증권사의 실적은 아래와 같다.



  장사를 잘하고 있다.


  물론, 2023년 1분기에 증권사 실적이 반짝 한 것이라면 증권사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 2년 정도 충분한 조정을 받은 후의 어닝 서프라이즈이기 때문에 2023년~2024년, 실적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그림이 그려진다.


  셋째, 배당이 매력적이다.


  증권사는 배당률이 높은 주식이다. 앞서 2년간 주식 시장이 하락 조정하였음에도 증권사의 배당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내가 소액 보유하고 있는 증권주는 2022년에 전년대비 순이익이 12분의 1로 줄었음에도 4%가 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2023년 이후, 주식 시장이 살아나 주식 거래가 활성화된다면 현 주가 기준 배당률은 5~10%는 바라볼 수 있다는 그림이 그려진다.


  결론은,


  증권주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증권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증권주를 공부한 후, 포트폴리오의 한 섹터로 넣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을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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