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n 03. 2023

단순하게 투자를 하는 방법 '단 한 가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내가 이 기업의 가치를 알고 기다릴 수 있나

  세계적인 작품인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이자 발명가, 기술자, 인체해부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식어다. 복잡다단한 삶을 살다 간 이탈리아의 천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사진: Unsplash의Zach Dyson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복잡한 기술, 테마, 획기적인 제품에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생명공학기업, 4차 산업혁명, AI 기술, 복잡한 원소 기호의 광물 기업 등이다.


  문제는


  많은 주린이들은 투자하는 '그것'에 대해 알지 못한 채 투자한다는 사실이다.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올라간다면 다행이지만, 떨어질 때 물먹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복잡한 기술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원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은 머리가 복잡할 땐 쉽고 단순하게 투자하자는 것이다.


  쉽고 단순한 투자에서 봐야 할 한 가지를 뽑자면 아래와 같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잘 팔릴지 알면 된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비례한다. (*여기서 내가 보는 장기는 3~4년 정도이다.)


  나 같은 직장인 투자자나 주린이는 제품, 서비스가 잘 팔릴지 제대로 예측할 수 있으면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2020년 말부터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에 '더네이쳐홀딩스' 라는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쉽게 말해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가 박힌 의류, 잡화를 파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장기 주가가 오르려면 의류, 잡화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단기에는 경기 침체로 해당 기업의 실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3년 정도 기간이라면 경기가 회복되고, 시장이 확장되어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3년 정도 호흡으로 투자 비중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구체적인 투자 아이디어와 과정 ↓↓↓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단순한 투자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AI 제품을 파는 회사를 손바닥을 보듯이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 AI 기업은 단순한 투자 대상이다. 누군가에게 과자를 파는 회사는 매우 복잡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


  즉, 단순함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나에 대해 반드시 알고 투자해야 한다.


  내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쉽게 알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손자병법에 나온 지피지기 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에서 강조하고 싶은 단 하나는 지기(知己)다.


사진: Unsplash의Brett Jordan


  내가 공부하기 쉬운 기업, 내가 꾸준히 추적할 수 있는 기업, 내가 알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에 경쟁력이 생긴다.


  절대 내가 모르는 기업에 함부로 투자하지 말자.


  결국, 투자의 답은 걷어내고 걷어내고 남은 가장 '단순함'에 있다.

작가의 이전글 대리 실패 경험하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