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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n 27. 2023

기억하라. 어떤 거래 자금도 조달 받을 수 있다

#댄 페냐 <슈퍼 석세스> #돈의 본질 이해 #돈 관리 능력

  댄 페냐가 쓴 <슈퍼 석세스>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기억하라. 어떤 거래 자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로부터 조달 받을 수 있다. 당신이 간절히 원하기만 한다면!
-댄 페냐 <슈퍼 석세스>

  투자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런데,


  부자 되려면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투자할 돈이 어딨어?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당장 마련할 수 있는 현금이 없으니 투자할 돈이 없다는 말은 일견 맞다.


  하지만,


  돈의 본질을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신용'이다.


사진: Unsplash의Andrew Petrov


  즉, 중앙은행이 화폐 가치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돈은 가치를 약속받고 있는 것이다.


  신사임당이 새겨진 5만 원 권 화폐를 갖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가보자.


  아무도 돈과 물건을 교환해 주지 않는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원화 가치를 아무도 '약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는 금융권으로부터 1조 원을 대출받았다고 한다.


  분명, 홍라희 여사도 당장 1조 원이라는 현금이 없을 텐데, 왜 큰 금액을 대출해 주는 것일까?


  바로, 신용이 있기 때문이다.


  홍라희 여사의 자산과 현금 흐름을 고려했을 때, 시간이 지나 1조 원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홍라희 여사도 당장 없기는 마찬가지인 1조 원을 기꺼이 금융권에서 빌려주는 것이다.


  이는 평범한 중산층도 마찬가지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의 월급을 받지만, 정말 필요할 경우, 내 월급의 10배가 넘는 현금 정도는 당장 구할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 대출이면 된다.


  나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은 나의 직업, 자산, 신용 점수, 부채 상환 등을 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그래서 당장 돈이 없어도 필요하다면 레버리지를 투자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행동해야 하는 영역이다.)


  진짜 부자들은 '남의 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있다.


  남의 돈을 지렛대로 이용하여 부자들은 사업과 투자 자산을 몇 배로 불려나간다.


사진: Unsplash의regularguy.eth


  자본주의에서 자산은 아래와 같다.


자산= 자본(나의 돈) + 부채(남의 돈)

  부채를 나쁜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감당 가능한 부채를 모르고, 제대로 부채를 활용하지 못하는 '나의 그릇'이 문제인 것이다.


  나도 여전히 '돈을 다루는 능력'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고신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치 있는 시스템에 자산을 배치하기 위해 '회계와 인문학'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아는 만큼 내가 보이고, 아는 만큼 세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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