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l 11. 2023

관심 종목 줄이기

#주식 투자 소음 줄이기 #소음 줄이는 환경 설정

  나는 주식 매매할 때 증권사 MTS를 이용하고 있다.


  직장인 투자자이기에 근무 중에 HTS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MTS는 사용이 간편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MTS는 편리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소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 Unsplash의@chairulfajar_


  MTS를 계속 사용하면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최근에 삭제하고 있는 것이 있다.


등록된 관심 종목 삭제


  나의 MTS에는 그동안 섹터별로 많은 기업들이 관심 종목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관심 등록을 많이 등록할수록 내가 주식 투자에 대한 지식이 쌓이는 것 같다고 착각했던 적도 있다.


  생각해 보니 정반대다.


  관심 등록이 많아질수록 소음이 커지게 된다.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는 떨어지는데, 관심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인간인지라 비교 심리가 발동한다.


사진: Unsplash의Markus Winkler


  이에 따라 감정 소모가 커짐을 느꼈다.


  그래서 결정했다.


  관심 종목과 관심 그룹을 삭제하기로 말이다.


  삭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잘 모르는 산업군2
2. 시크니컬 산업군
3. 경제적 해자가 보이지 않는 산업군


  위의 세 가지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


  어차피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주가를 계속 본다고 해서 선구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내가 투자한 기업의 단기 주가가 떨어질 때, 관심군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보면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장기적으로 의사결정에 필연적으로 감정을 개입시켜 판단력을 흐린다.


  따라서


  계속 지워나가고 있다.


  잡초를 눈에 보이지 않게 뽑아내야 꽃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가을에 추수할 수 있다.


  지금은 단기적인 정보에 휘둘릴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창업가처럼 10년, 20년 뒤를 바라보고 선구안의 성장을 위해 본질에만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때이지 싶다.




  오늘도 가치 있는 글을 전달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응원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충성 고객이 있는 기업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