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Sep 16. 2023

투자의 정수, 언제 기회가 오는 것일까?

#주식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집중해야할 것 #탁월한 기업 선별

  오늘은 투자의 기회, 언제 오는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앞머리는 풍성, 뒷머리는 대머리인 카이로스


  기회의 신 카이로스.


  그는 왜 앞머리밖에 없을까?


  기회를 알아보는 자에게는 자신의 앞머리를 내주어 잡아채도록 하고, 기회를 못 보는 무지한 자에게는 뒤통수만 보여 머리카락 한 올 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글의 독자들은 주식 투자로 자산의 급을 높이고자 하는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주식 투자에서 오는 기회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식 투자를 매매의 관점에서 보는 트레이더는 차치하고,


  우리는 투자자의 포지션에서 기회를 잡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발상 투자 어떨까?


  모두가 주식 시장을 떠날 때 바닥에서 주식을 사서 구두닦이마저 주식 시장을 이야기할 때 팔라는 역발상 투자 말이다.


  존경하는 템플턴 경도 피가 낭자할 때 시장에 들어오라는 명언도 남기셨지...


 

   그런데,


  도대체 거시 경제에 해당하는 주식 시장 폭락 언제 오냐는 말이지?


  정답은?


  모른다.



  주식 시장 전체는 거시 경제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인정, 거시 경제는 금리, 환율, 물가, 경기 침체 등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일 텐데,


  심지어


  2020년 코로나19가 터진 것마저 경제에 영향을 주었으니 병균도 경제 변수일 텐데,


  이쯤에서 스스로에게 자문해 볼 것은?


  경제 변수 예측 가능함?



불가능함


    생각해 보자.


  하루 종일 9 to 6로 경제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도 1년 뒤 경기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미국의 파월 의장도 1년 뒤 금리를 모르는데,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거시 경제를 파악하겠다는 건 불가능을 향한 도전이겠지.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미시경제에 해당하는 개별 기업이겠지.


  주식 시장이 폭락할 때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줍줍하면 매우 좋겠지만, 폭락이 언제 올지 모르고 내 예측과 폭락이 엇박자로 나간다면?


  바닥에서 사려다 지하실로 끌려들어 갈 수 있다.


  초점을 개별 기업으로 좁힌다면?


  개별 기업은 시장 전체만큼 변수가 크지는 않다.


  ( 물론, 변수가 적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다만, 개별 기업의 본질 경쟁력, 탁월한 리더인지 판단만 가능하다면 좋은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


  최근 몇 달간 딥하게 조사한 후 비중을 늘리고 있는 예비 항공모함 후보가 있다.


  해당 기업의 해외 시장 확장성, 매니지먼트의 3번째 기업 상장 능력, 매출 및 이익 성장력 등을 따진 후 지분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처음에 주가는 오르는 것 같더니 2달을 빠졌다.


  어떻게 대응했을까?


  제대로 검증했다면 탁월한 매니지먼트 믿고, 기업의 경쟁력 믿고 묻고 더블로 가는 거지.


  하락할 때 묵묵히 사고, 상승할 때 묵묵히 사고, 시계열은 3년 뒤, 5년 뒤보며 묵묵히 함께 하는 거지.


  다행히


  2달 마이너스 찍고 반등하여 예적금 이자보다는 약간 높은 수익률을 형성 중이다.





  수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였다면?


  그래도 묵묵히 계속 사는 거지.


  장기 시계열로 보기로 나와 약속했는데, 시기 분산 분할매수 들어가는 거지.


  바보 같은 묵묵함을 가질 수 있는 기업만 모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 말 믿고 샀는데, 밤잠을 설친다면?


  안 사는 게 맞고, 내가 온전히 믿고 갈 수 있는 항공모함만 직접 선별하여 사는 것이 맞다.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투자의 정수는 기회를 잡는 것.


  기회는 언제 오는 것인가?


  내가 탁월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을 때,



  탁월한 기업인데 주가가 떨어지고 있을 때,



  떨어지는 주가의 가치를 제대로 보고 살 수 있을 때,



  제대로 믿고 튼튼한 항공모함과 장기 동행할 수 있을 때


  이상 끝.



  오늘도 가치 있는 글을 전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시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와 '응원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사업가와 투자자 마인드는 어떻게 다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