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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Oct 05. 2023

불광불급, 어떤 사람에게 돈을 맡겨야 할까?

#사람 보는 눈 기르기 #자신의 사업에 미친 사람

  오늘은 어떤 사람에게 소중한 돈을 맡기면 되는지 알아보려고 함.


  1. 본격적인 돈 이야기를 하기 전, 오늘 하루 일과를 생각해 보려고 함.


  2. 퇴근 후, 피트니스센터에서 근육을 찢었음.


  3. 피트니스센터에 가면 동기부여가 되는 근육 장인들의 영상이 사방에서 흘러나옴.




  4. 근육 장인들은 엄청난 근육을 가지고도 계속 반복 훈련을 함.


  5. 영상을 보면, 운동에 미쳤다고 밖에 표현이 안됨.


  6. 이런 영상을 보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음.


  7. "저거 다 스테로이드 빨이야. 일반인은 저렇게 안돼."


  8. 상대방의 미친 몸을 깎아내리고, 나나 너나 해도 안된다고 부정적으로 말함.


  9. 이 말을 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처지를 정당화하고, 주변 사람의 동기 부여 의욕의 싹을 잘라 버림.


  10. 그런데, 진짜 미친 몸을 만든 근육 장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11. 위의 영상의 썸네일에 뭐라고 쓰여있음?


  12. "견뎌라! 포기하지 마세요! 죽기 직전까지 훈련!"


  13. 견디고, 포기하지 않았으며, 죽기 직전까지 에너지를 쏟아부었기에 한 분야의 끝단에 올라선 것임.


  14. 이 마인드가 정답임.


  15. 분야 무관,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를 집중하는 사람.


  16. 그 사람이 진짜인 것임.


  17. 대부분 사람들은 이와 정반대로 생각함.


  18. 리스크가 있으니 능력과 에너지를 분산해야 한다고 생각함.


  19. 그 결과, 운동하면서 직장 일을 걱정하고, 직장 일하면서 사회 걱정을 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나라 걱정하며 에너지를 분산함.


  20. 축구로 전 세계 탑 라인에 선 손흥민 선수,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가 다 알 것임.


  21.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경기하면서 나라 걱정하고, 훈련하면서 수능 공부하면 어떻게 되겠음?


  21. 톱클래스는커녕, 비행기 이코노미 클래스 그 언저리에 머물렀을 것임.


  22. 손흥민의 초점은 토트넘의 팀 승리, 바로 그것 하나이기에 톱클래스 유지하고 있는 것임.


  23. "나는 내가 미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모르겠는데요...?"


  24. 괜찮음.


  25. 그래서 우리는 나 대신에 사업에 제대로 미치고 있는 사람에게 자본을 배치하면 됨.


  26.  찰리 멍거 옹의 조언에 따라 반대로 생각해 보겠음.


  27.  사업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주머니만 두둑이 하려는 경영자를 생각해 보겠음.


  28. 경영자도 똑같은 사람이기에 자신의 이해관계에 본능적으로 초점을 둠.


  29. 만약, 경영자가 기업을 성장시키겠다고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그 회사 지분을 1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30. 경영자가 회사를 진심으로 성장시킬 수 있겠음?



  31. 오히려, 자리에서 쫓겨나기 전에 자신의 임금과 인센티브를 최대한 올려 주머니를 두둑이 하는데 초점을 둘 수밖에 없음.



  32. 이는 경영자가 나쁘다기보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인간 본성으로 받아들여야 함.



  33. 몇 년 뒤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텐데 '단기' 경영자가 장기 비전에 따라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겠음?



  34. Nope!



  35. 이런 기업은 투자자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마음 편히 투자하기 어려운 것임.



  36. 그런 기업이 있냐고?



  37.  대표 이사 및 등기 임원이 단 1주도 소유권이 없는데, 기업 성장에 온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없는 것임.


  38.  주주가 주식 투자로 자산의 급을 올리려면, 기업에 미쳐있는 사람, 기업과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에게 돈을 맡겨야 함.


  39.  매번 언급하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40. 자신의 이해관계를 JYP 엔터와 일치시키고, 기업의 성장과 자신의 성장을 일치시키고 있음.


  41. 또한, JYP엔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면 JYP엔터가 지분 투자할 뿐만 아니라 박진영 대표 자신의 자산으로도 지분 투자하여 이해관계를 일치시켜버림.



JYP Ent.와 박진영 대표의 디어유 투자, 기업과 매니지먼트 개인의 이해관계가 일치함.


  42.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음.


  43.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분야에 미친 사람이 탑에 설 수 있고, 그 사람에게 자본은 중력처럼 쏠림.


  44.  왜 은퇴한 지 10년 가까이 된 김연아 선수가 여전히 광고를 찍고 있으며, 박세리 선수가 여전히 섭외되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함.


  45. 한 분야에 미친다는 것은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고, 여전히 브랜드 힘이 강력하다는 것임.


  46. 내가 미친 사람이면 사업하면 됨, 내가 미치지 못할 것 같으면 미친 사람이 경영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바람.


  47.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아봅시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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