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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Oct 11. 2023

투자 공포, 언제 어떻게 대비할까?

#투자 공포 대응 방식 #탁월한 기업 선별이 1번

  오늘은 주식 시장 공포 대비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함.


  1. 시장이 한 번 더 폭락한 것 같음.


  2. 2023년 10월 첫 시장, 코스피는 -2.41% 하락, 코스닥은 -4.00% 하락하였음.



  3. 이번 하락의 이유로 원 달러 환율 상승을 연결 짓는 것 같지만, 사실 나는 모르겠음.


  4. 내가 할 일은 단 하나임.


  5. 폭락할 때, 탁월한 기업의 주식을 산다.


  6. 단순한 메커니즘에 따라 시장이 하락한 날, 내가 소유권을 가진 기업 중 하락 기업을 좀 더 사 모았음.


  7. "시장이 떨어질 때, 무섭지 않소?"


  8. 무섭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함.


  9. 양가감정임.


  10. 모바일 MTS를 열어 폭락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인지라 두려움이 밀려오지만, 안 보면 또 큰 느낌은 없음.


  11. 어차피 오늘 사서 내일 벌어먹으려는 목적으로 사는 게 아니라 괜찮긴 함.


  12. 하지만, MTS를 보면 두려움이 스멀스멀 밀려오기도 하여 오래 안 봄.


  13. 감정의 기복, 왔다 갔다 함은 사람인지라 겪는 자연스러운 상태임.


감정의 기복, 소설 속 주인공 토마시나 나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인지라 가볍게 변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임.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4. "어떻게 두려움에도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이오?"



  15. 결국, 이에 대한 답이 중요할 것 같음.



  16. 폭락하는 시장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주식을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17. 나의 투자 패턴을 복기해 보겠음.



  18. 2023년 9월, 금융 자산이 증가하였음.



  19. 운 좋게 내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소유권이 전반적으로 오른 덕분이었음.



  20. 그런데, 기업의 소유권이 올랐으니 좋은 게 맞을까?



  21. 좋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양가감정이었음.



  22. 당연히 자산 가격이 증가했기 때문에 좋았지만, 탁월한 기업의 소유권을 좀 더 싸게 비중 늘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임.



  23. 그래서 어떻게 대응했는고?



  24. 현금 들고 기다렸음.



  25. 워런 버핏 옹의 스승이 그랬던가, 시장은 조울증 환자이기에 매일 다른 얼굴로 찾아와 물건을 비싸게 팔기도, 싸게 팔기도 한다고 함.



  26. 기다리면 좋을 때도 반드시 오고, 안 좋을 때도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



  27. 안 좋을 때 사려고 현금 들고 기다렸음.



  28. 덕분에 10월 첫 거래일, 시장이 한 번 더 폭락을 맞이하였음.



  29. 폭락할 때 누군가에게는 위기, 그 뒤를 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라고 스스로에게 반복 주입하였음.



  30.  지금 싸게 사놓으면 3년 뒤, 5년 뒤 시간이 지나 자산은 증가하기 때문에 폭락할 때 소유권 비중을 늘림.



  31. "그래서 투자 공포 언제 어떻게 대비하냐고..."



  32. 언제라고 물으신다면 '평소'라고 대답함.



©Alex Block, 출처: Unsplash


  33. 시장 폭락이 없는 감정의 동요가 적은 시기에 대비하고 있는 것임.



  34. 시장이 조울증이 심할 때 소유권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그전에는 현금 확보해두고 기다리고 일상에 집중하고 있는 것임.



  35. 그리고 폭락 시뮬레이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함.


  36. 평소에는 현금 함부로 쓰지 않는다, 않는다, 않는다.



  37. 현금은 폭락할 때 사용한다, 사용한다, 사용한다.



  38. 이미지 트레이닝 기간에 인내심 그릇을 기르고, 선구안을 장착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것임.



  39. 그전에는 '무엇'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한 선별력을 장착하는 것임.



  40. 폭락할 때 아무 기업이나 살 순 없지 않은가.



  41. 폭락할 때 쭉정이 3등, 4등 기업을 사지 않기 위함임.


  42.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에 소유권을 싸게 던질 때, 탁월한 기업을 사는 것임.


  43. 어차피 중요한 단 하나는 단순함.


  44. 탁월한 기업을 선별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임.


  45. 나는 지금 부자 되길 바라지 않음.


  (그럴 능력도 없음.)


  46. 2033년에 지금을 복기할 때, 후회하지 않길 바라는 것임.


  47. 10년 뒤에서 지금을 바라볼 때, 두둑이 사두고 묵혀둘 걸 땅을 치고 후회하는 기업이 밝혀질 것임.


  48. 그 탁월한 항공모함을 지금 제대로 찾고, 오래도록 묵혀둔다는 것임.


  49. 다시 정리하면 언제? 평상시에!


  50. 어떻게? 평소에 안 사는 인내심, 폭락할 때 사는 용기, 그 사이에 선구안 길러놓기.


  51. 그리고 10년 뒤 후회 안 하도록 오래도록 묵혀둘 인내심.


  52. 자본주의 진리는 단순함.


©Pablo Arroyo, 출처: Unsplash


  53. 사업해서 성과 내면 부자 된다는 것.


  53. 나는 현재 직장인이니 직접 사업할 것이 아니기에 탁월한 사업에 올라타겠다는 것임.


  54. 이것을 믿고 시간을 태워 탁월한 기업과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것임.


  55. 투자하다 보면 언제든지 공포가 몰려옴.


  56. 공포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선구안과 행동력을 갖추면 반드시 성과낼 수 있음.


  57.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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