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모르는 것에 에너지 쏟지 않기 #탁월한 기업 공부
오늘은 공매도 금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금융당국에서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한다고 발표함
2.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대충 무차입 불법 공매도로 인한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로 보임.
3. 무차입 공매도는 실제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 숏 치는 것이기에 근절돼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함.
4. 허나, 일부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되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악영향이고, 주식 시장의 건전한 거품 제거에 안좋다는 의견도 있음.
5. 주식 투자자로서 공매도 금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6. 중요한 건 본인만의 철학을 갖고, 일관되게 행동하는 것임.
7. 앞으로 8개월 간 공매도 금지.
8. 예상했음?
9. 솔직히, 나같은 평범한 투자자는 공매도가 다시 금지될지 몰랐음.
10. 개인적으로 정치 뉴스는 소음으로 여기고 거의 관망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이유가 있는지도 잘 모름.
11. 거시 경제에 대한 예측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함.
12. 공매도 한시적 금지가 한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함부로 예측하지도 않음.
13. "그럼, 당신이 아는 게 뭐요?"
14. 솔직히 정치, 거시 경제 알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게 일관된 나의 입장임.
15. 요즘, 경제를 보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무엇이겠음?
16. 내년에 경기침체 온다는 거임.
17. "그럼, 주식 투자하면 안되겠네...."
18.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일 것 같음.
19. 그런데, 내년에 경기침체가 온다는 것...
20.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아니겠음?
21. 모두에게 만연한 공개된 시장 예측이 투자에 도움이 되겠음?
22. Nope!
23. 경기 침체가 온다는 것, 더불어 고금리 상황이라는 것,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함.
24. 어차피 거시 경제 예측할 수도 없고, 모두에게 공개된 부정적인 뉴스는 투자에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함.
25. "중요한 건 뭔데...?"
26. 투자의 초점은 매번 한 가지임.
27. 탁월한 기업을 선별한 후, 장기보유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다.
28. 명품백의 끝단이 무슨 브랜드라고 생각함?
29. 나는 Hermes라고 봄.
30. 옆에 있는 여자 짝꿍에게 물어보자는 거임.
31. 같은 체급의 에르메스 백 vs 샤넬 백 하나 준다면 뭐 고를래?
32. 에르메스 고른다는 거임.
33. 에르메스는 여전히 창업주 가문 대대로 이어져 가족 경영, 책임 경영, 퀄리티 경영을 하고 있다는 거임.
34. 샤넬이나 디올이 LVMH라는 거대 자본의 자회사로 편입된 반면, 에르메스는 과거 LVMH의 적대적 인수합병도 견뎌내며 가문에서 브랜드를 지켜냈음.
35. 에르메스, 최근 1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6% 올랐다는 거임.
36. 샤넬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LVMH는 1년 전 대비 8% 올랐다는 거임.
37. 물론, 1년의 기간은 긴 기간이 아니라 주가 변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음.
38. 그럼에도, 탁월한 기업인 에르메스 브랜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렇듯이 미래에도 탁월한 브랜드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임.
39. 에르메스의 최근 10년 실적은 어떨까?
40. 사실상, 마케팅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에르메스의 매출과 이익은 장기 성장하고 있다는 거임.
41. 마케팅을 하지 않는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
42. 탁월함에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할까?
43. 이런 성격의 기업은 물론 상장 기업 중에 소수임.
44. 그러니, 선별해야 함.
45. 나는 현재 한국 시장에만 투자하고 있지만, 에르메스 같은 탁월한 기업을 공부하며 안목을 배우고 있음.
46. 대배우인 윤여정 선생이 말씀하셨음.
47. 고급과 놀아야 발전한다는 거임.
48. 투자를 공부하는 나와 당신의 관점도 명확해야 함.
49. 고급의 끝단, 탁월한 기업과 어울려야 한다는 거임.
50. 그래야 자산과 인생이 발전한다는 거임.
51. 투자는 관점 싸움일 수 밖에 없음.
52. 운으로 한 번 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삶에 독일 수 있음.
53. 오히려, 고급진 최고의 기업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면 장기적으로 인생이 편해진다는 거임.
54. 하기로 한다면 나와 당신은 반드시 할 수 있음.
5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