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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Nov 24. 2023

주식, 얼마에 사는 게 맞는 걸까?

#주식 매매 가격 고민 #기업과 산업의 성장성 맥락 이해하기

  오늘은 주식을 얼마에 사는 게 적정한가 생각해보겠음.


  1. 주식을 얼마에 매매할지, 매번 고민이 되는 문제임.


  2. 주식을 좀 공부한 사람은 밸류에이션 해서 기업의 적정 가치를 구해보기도 할 거임.


  3. 대표적인 지표, PER이 있겠음.


  4. 최근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의 몇 배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가?


  5. 1년에 1,000 원 이익을 내는 기업의 PER이 3이라면?


  6. 3년 안에 시총(3,000 원)만큼 벌어들이는 것이니까 매우 싸다!


  7. 당장에 사버리자!


©Artem Beliaikin, 출처: Unsplash


  8. 초보 가치 투자자의 전형적인 사고 흐름이겠음.


  (사실, 과거 나의 모습이기도 함)


  9. 이러한 사고 흐름의 결과는 어떨까?


  10. 주식 시장은 투자자를 능욕하는 변동성의 마술사임.


  11. 3년 안에 2배, 3배 갈 줄 알았더니, 현실은 마이너스 행진이라는 것임.


  12. PER이 낮은 이유는 저평가가 아니라 성장성 & 확장성 부족이었던 것임.


  13. 대표적인 산업으로 제지 산업 있겠음.


  14. 제지 산업, 평균 PER 한 자리 수임.


  15.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으며, 재무 상태도 대체로 안정적임.


  16. 그런데, 최근 1년 주가 흐름은 아래를 향하고 있음.




  17. 그나마, 제지주의 대장격인 아세아제지는 1년 대비 하락을 겨우 면하는 정도임.



  18. 분명, 이익이 안정적인 저평가 주식인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라는 것임.


  19. 시장이 착각하고 있는 걸까, 가치 투자자의 관점 변화가 필요한 걸까?


  20. PER 기준의 밸류에이션,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거임.


  21. 12번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오면 좋겠음.


  22. 아세아제지, 삼보판지, 대림제지 주력 산업은 골판지라는 거임.


  23. 골판지, 두근두근 택배시키면 포장되어 오는 바로 그것임.


  24. 물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골판지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임.


  25. 당연히, 균질한 이익이 보장되는 장치 산업임.


  26. But, 한번 더 생각해보자는 거임.


  27. 우리 나라에서 만든 골판지, 해외로 수출 가능함?


  28. 중국에서는 중국 골판지 쓰겠지, 일본에서는 일본 골판지 쓰겠지.


  29. 마켓이 한정되어 있다는 거임.


  30. 전방 산업의 확장성에 분명 한계가 있다는 거임.


  31. PER 5 미만, 시장의 오해가 아니라 적정한 평가일 수 있다는 거임.


  32. "그럼, PER 20 넘는 고평가 기업을 사라는 말이오?"


  33. 당연히 이 질문이 뒤따를 수 있음.


  34. PER 20이 넘어도 저평가 여부, 달라질 수 있음.


  35.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과 탐욕으로 인해, 실체없이 오르는 고PER 기업, 함부로 사면 안됨.


  36. 산업과 기업에 대한 독립적인 맥락 이해, 반드시 선별하여 나가리 시켜야 함.


  37. 반면, 고 PER이 합당한 기업에 대한 맥락 이해도 반드시 필요함.


  38.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PER 20배라면 적정 평가, 혹은 저평가일 수 있음.


  39. 시장을 대한민쿡 한정이 아니라 중쿡, 일본, 미쿡으로 확장 가능하다면?


  40. 하나 더.


  41. 2023년 1년에 1,000원 벌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1,500원 2,000원 3,000원으로 미래 이익이 증가한다면?


  42. 과거 이익을 바탕으로 한 PER 20 배는 시장의 성장성을 의미할 수 있다는 거임.


  43. 내가 밥 먹듯이 언급하는 JYP Ent. 그런 맥락 아니겠음?



  44. K-POP 타겟 시장은 이제 전 세계라는 거임.


  45. 그러니 PER 20배, 30배 용인되는 성장성을 인정받는 것 아니겠음?


  46. "아...엔터주 사라고?"


  47. 종목 추천하려는 것이 아님.


  48. 주가의 단기 변동성, 이 글을 읽은 이후로 JYP주가 오를지 떨어질지 나는 모름.


  49. 기업과 산업의 맥락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임.


  50.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 말 듣고, example 주식 투자하면 골로 간다는 거임.


  51.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52. 주식, 얼마에 사는 고민은 secondary 질문이겠음.


  53. First,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투자자 스스로 기업과 산업 맥락을 이해해야 함.


   54. 맥락을 이해한 후에, 기업의 탁월성 판별이 시작되는 것임.


   55. 그 후에 얼마에 살지 말지 고민을 시작하는 거임.


   56. 투자자의 맥락 이해, 장기 성공을 위한 제 1번 소양이겠음.


   57. 당신은 정말 할 수 있는 사람임, 스스로를 믿었으면 좋겠음.


   58.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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