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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Nov 28. 2023

주식 투자, 이해 관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경영자와 기업의 이해 관계 #장기 동행 할 기업의 필요 조건

  오늘은 투자에 있어 이해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며칠 전,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증권맨의 비극> 에 대한 영상을 살펴봄.


  (2014년 방영 된 영상이지만, 현재에도 시사하는 바다 크다고 생각함)



  2. 증권맨의 이해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상이었음.


  3. 요는 증권맨에게는 실적 압박이 있다는 것임.


  4. 회사에서 고위험상품을 고객에게 팔도록 증권맨을 쫀다는 거임.


  5. 증권맨은 실적에 따라 연봉의 오르내림이 결정되기에 위험한 상품도 고객에게 팔 수 있다는 거임.


  6. 피해는 누가 볼까?


  7. 증권사와 증권맨을 철석같이 믿고 상품에 투자한 고객이라는 거임.


  8. 증권맨을 나쁜 놈이라고 비난할 수 있을까?


  9. 참 애매한 문제임.


  10. 입장 바꿔서 내가 증권맨이어도 처자식 먹여살려야하지, 직장에서 짤릴 수는 없지...살기 위한 선택을 안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임.


  11. 여기서 문제의 본질은 무엇일까?


  12. 증권맨과 고객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거임.


  13. 증권맨의 이익 방향은 닥치고 금융상품 판매임.


  14.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연봉 or 인센티브, 고용 안정과 연동돼있음.


  15. 고객의 이익 방향은 투자를 통한 수익 아니겠음?


  16. But, 고위험 상품에 분별없이 투자하면 원금 박살나는 거임.


  17. 증권맨이 고객의 손실을 염려하여 고위험 상품을 팔지 않으면, 본인이 회사에서 쫓겨나는 판국이라는 거임.


  18. 교훈을 하나 얻어야 함.


  19.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투자가 되려면 이해 당사자 간의 이해 관계가 일치해야 함.


  20. 주식 투자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는 거임.


  21. 주식에 투자하였음.


  22. 주식의 본질은 기업의 소유권임.


  23. 기업이 성장해야 가치를 인정받아 장기 주가가 오르는 것임.


  24. 기업이 성장하려면 기업은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 영업 이익을 증가시켜야 함.


  25. 회계 연도 별 잉여금이 발생하면, 이익을 자본조달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곳에 재투자해야 함.


  26. 재투자처는 공장 증설같은 유형 자산 투자일 수도 있겠고, IP 계약 같은 무형 자산 투자일 수도 있겠음.


  27. 기업 자본 배치의 주체, 경영자 아니겠음?


  28. 경영자가 기업 성장과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가.


  30. 반드시 생각해 볼 문제임.


  31. 경영자가 책임 경영한다고 하는데, 기업의 소유권이 없다면?


  32. 단기적으로 매출, 영업 이익 등 실적 저조할 때 경영자 자리 흔들리지 않겠음?


  33. 대주주 曰 "실적 안나면 사장 자리 보장 못허요."


  34. 이 한마디에 경영자의 이해관계가 바껴버린다는 거임.


  35. 단기 실적 찍는데 치중한다는 거임.


  36. 단기 실적 찍는 것 생각보다 간단함.


  36. 이익을 재투자하지 않고, 기업에서 쟁여 둔 유무형 자산 매각하면 순이익 바로 찍혀버림.


  37. 단기적으로 이익 남는 것 처럼 보인다는 거임.



한 공기업의 분기 실적


  38. 그 다음은?


  39. 미래가 없다는 거임.


  40. 재투자하지 않아 본업 성장 정체되고, 유무형 자산 팔아버리니 이후 투자에서 자본조달비용 늘어나지 않겠음?


  41. 악순환의 원인은 경영자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그런거 아님?


  42. 우리 나라 많은 공기업 어떰?


  43. 정권 바뀌면 정권 색깔에 맞는 경영자가 자리에 앉지 않음?


  44. 단기 경영하는 경영자는 자리 보전하기 위해 유무형 자산 매각, 재투자 줄여 적자 해소하는 느낌 들지 않음?



  45. 턴어라운드 기업의 주가가 드라마틱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없다 할 수 없음.


  46. 하지만, 언젠가 턴어라운드 기업은 숙명적으로 매도해야 함.


  47. 결코, 마음 편한 투자는 아니라는 거임.


  48. 과거, 나도 턴어라운드를 생각하고 공기업에 투자하였으나, 이해 관계를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다는 거임.


  49. 그래서, 소액이었지만 정리하였음.


  50.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가와 투자가는 이해 관계에 따른 의사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


  51.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마음 편한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해관계는 필요조건이 되겠음.


  52. 경영자와 대주주, 기업의 성장과 주주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것을 권함.


  53. 최소한 경영자, 대주주와 이익의 방향을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임.


  54.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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