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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Dec 23. 2023

시장을 이겨야 성공한 것일까?

#하락에 절망하고 있다면? #상황을 기회로 보는 시각

  오늘은 시장을 이겨야 성공한 것인지 생각해보려고 함.


  1.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음.


  2.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기 딱 좋은 시점이라는 것임.


  3. 올 한해 주식 시장은 어땠는감?


  4. 대한민국의 대표 지수,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17% 상승하였음.



  5. 이만하면 은행 예적금 1년 수익률은 압살하는 nice한 수익률이라고 지난 글에서도 말했음.


  6. 많은 투자자들이 NO.1 시장으로 칭찬하는 미국의 대표 지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어떰?



  7. S&P500은 24%, 나스닥은 44% 상승, 매우 탁월한 YTD 성과라고 할 수 있음.


  8. 2023년 모두가 고금리, 경기침체를 외쳤을 때 한국 시장이나 미국 시장 지수에 투자했다면 만족할 성과가 나왔음.


  9. 이 쯤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음.


  10. 시장의 인덱스 지수를 이기면 성공한 것일까?


  11. Yes, Yes!


  12. 매우 훌륭한 투자라고 할 수 있겠음.


  13. 시장을 꾸준히 이기는 투자자라면 워런 버핏 할아버지 급의 탁월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겠음.


  14. 버핏 할아버지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기 전 운용했던 버핏 투자조합은 13년 연속 시장 지수를 이기는 수익률을 거두었음.


중고 서점에서 산 <워런버핏평전> 내용 中


  15. 시장을 매번 이길 수만 있다면 복리 효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은 매우 Happy & Heavy하게 불어날 것임.


  16. 모든 투자자의 장기적인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겠음.


  17. 나도 올해 시장을 beat 해준 2개 기업 덕분에 포트폴리오가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음.


지속적인 실적 성장 덕분에 YTD 수익률 61% 달성한 IT기업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M/S 증가로 YTD 수익률 52% 달성한 화장품 용기 기업


  18. 이 쯤에서 두번 째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음.


  19. 시장을 이기지 못하면 실패한 것일까?


  20. 2023년 한국 시장을 주도주 섹터가 몇 개 있었음.


  21. 대표적으로 2차 전지 주식들이 있겠음.




  22. 연초 대비 507%, 215% 오른 에코프로 그룹주, 포스코 그룹주의 수익률도 77%, 85%로 대단하였음.


  23. 올해 주식 시장을 강타한 로봇주들의 성과도 엄청났음.




  24. 연초 대비 432% 오른 R기업, 다른 로봇 관련주도 기본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음.


  25. "아놔... 나만 투자 망했네."


  26. 누군가는 자신의 투자 수익을 자책할 수도 있겠음.


  27. 남들은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번 것 같은데 나만 잃은 상대적 박탈감이 밀려 오는 것임.


  28. 그런데, 비교하면 끝이 없음.


  29. 보잘 것 없는 평범한 투자자인 나도 올해 빠진 포트폴리오를 꽤 보유하고 있음.


  30. 6개월 전부터 자본 배치 중인 기업은 6개월 전 대비 15% 빠졌음.



  31. 기 보유하고 있던 폐기물A 기업과 의류 기업B 는 연초 대비 -15%, -43% 임.



  32. 평범하기는 커녕, 시장 지수를 매우 하회하는 마이너스임.


  33. 여기에 얼마 전부터 비중을 늘리고 있는 기업은 연초 대비 -12%라는 거임.




  34. "당신도 헛발질 하는 건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구먼?"


  35. Of course!


  36. 나는 버핏 할아버지 같은 투자의 깊이라고는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헛발질을 하는 투자자 1인임.


  37. 그런데,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는 거임.


  38. 시장보다 수익률이 낮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해서 투자에 실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39.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거임.


  40. 방망이를 짧게 잡는 트레이더, 단기 투자자라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실패라고 규정할 수 있음.


  41. But, 나를 포함하여 이 글을 읽고 있는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리려는 사람들임.


  42. 탁월한 기업의 주식이라면 결국에는 전고점을 뚫고 상승할 것임.


  42. 오르지 않음, 떨어졌음 그 자체는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는 것임.


  43. 물론, 탁월한 기업을 선별했다는 전제에서 말할 수 있는 것임.


  44. 만약 보통 이하의 기업에 잘못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면?


  45. 인정과 받아들임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거임.


  46. 보통 이하의 기업을 선별했다면 모멘텀이 생기지 않는 한 주가는 더욱 빠지게 되어 있음.


  47. 선별에 확신이 없거나 선별이 틀렸다면 인정하고 비중을 줄이는 인정의 자세가 필요함.


  48.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배움이 남게 되어 있음.


  49. 우리의 현금 흐름 시간, 삶의 시간은 생각보다 넉넉하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음.


  50.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고 결코 투자에 실패한 것이 아님.


  51. 싸게 살 기회를 좀더 벌었거나 배움의 기회를 얻은 것임.


  52. 관점의 차이임.


  53. 투자와 삶을 갉아먹는 부정 마인드에서 벗어나 배움과 인정 마인드에 서시길 바람.


  54. 2024년에는 반드시 지금보다 성장할 것이고,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임.


©Brett Jordan, 출처: Unsplash


  5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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