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떤 투자 전략을 고수해야할까?
#탁월한 기업 선별 #장기 보유
오늘은 2024년 투자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겠음.
1. 바야흐로 2024년 청룡의 해임.
2.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다시 희망을 품고 한 해 계획을 다짐함.
3. 실제로 시간은 쪼갤 수 없는 것이지만, 1월 1일 한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4. 2023년 증시는 많은 사람들의 연초 우려와 달리 위로 향하였음.
5. 섹터별로 성과는 다르지만 역시나 대중들의 기대, 언론의 우려와 반대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해였음.
6. 2023년 말, 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심리는 매우 Greed하게 바뀌었음.
©CNN BUSINESS7. 주식 시장의 상승을 보고, 다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는 이야기임.
8. 한국 증시의 대표 원투펀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지난 1년 동안 각각 +41%, +87% 크게 상승하였음.
9. "2024년 주식 시장은 어떻게 된다는 것이오?"
10. 나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없는 무지한 투자자 1인에 불과하겠음.
11. 예측을 한들 미래의 불확실성에 의해 어쭙잖은 예상은 빗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임.
12.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기에 주인도 아닌 내가 이러쿵 저러쿵 함부로 말할 수 없겠음.
13. "그럼, 당신의 2024년 투자 전략은 무엇이오?"
14. 탁월한 기업 선별 후, 장기 비중 확대하기.
15. 부족한 나의 투자 전략은 반복되는 1가지로 수렴되겠음.
16. "당신 이 말, 지난 글에서도 말하지 않았소?"
17. 물론입니다.
18. 나의 2023년 투자 전략은 14번의 정립이었음.
19. 2024년 전략은 14번의 강화가 되겠음.
20. 부족하지만 이제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9년 차에 접어드는 해가 되었음.
21. 그 동안 여러 허접한 전략으로 똥볼을 많이 찼었음.
22. 똥볼을 많이 차긴 했지만 투자 인생 헛 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23. 무수한 실패 속에 경험과 배움이 누적되었다는 것임.
24. 덕분에 얻어 터지면서 강화된 나의 전략은 '탁월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되었음.
25. 탁월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26. 반복하는 말이 지겹다면 26번에서 글을 그만 읽어도 좋음.
27. 나는 반복 또 반복을 통해 탁월한 기업에 대해 곱씹어보려고 함.
28. 1) 매출이 증가해야함.
29. 2023년 경제 불황이라고 뉴스에서 많이 보도되었음.
30.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 등을 시행하였음.
31. 그런데, 모든 기업이 그랬을까?
32. 탁월한 기업은 2023년에도 매출이 증가하지 않았겠음?
33. 평범 이하의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인해 뭐든 줄이고 있을 때 Market Share 를 넓혀갔음.
34. 이 쯤에서 나의 작은 취미를 말해보겠음.
35. 나는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것을 좋아함.
©Tyler Nix, 출처: Unsplash36. 며칠 전, 집에 있는 원두가 떨어져서 산책도 할 겸 원두를 사러 나갔음.
37. 처음 들어간 곳은 이디야 커피였음.
38. 원두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여 나왔음.
39. 그 다음에 어디에 갔을까?
40. 스타벅스에 갔음.
41. 스타벅스에 가니 풍미 좋고 Quality 있는 원두들을 진열해두고 팔고 있었음.
42. 덕분에 하우스 블렌드 원두를 사서 집에서 품질 좋은 커피를 계속 마시고 있음.
43. 커피 사업에 대해 일자무식이지만, 나라면 이디야 커피가 아니라 스타벅스에 투자하겠다는 것임.
44. 경기침체라고 품목의 Quantity 와 Quality 를 줄일 때, 여전히 2개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임.
45. 2) 영업 이익과 영업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유지, 증가함.
46. 에르메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제품의 Price 를 낮춘다면?
47. 당장은 좋다고 에르메스 백을 사겠지만, 점점 브랜드 평판이 떨어지고 장기적인 이익이 떨어지지 않겠음?
48. 남들과 다른 이미지를 사려고 큰 돈을 들여서 사는 것인데,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살 이유가 사라짐.
49. 그러니 에르메스가 팔지 못하는 제품을 떨이로 안남기고 소각한다는 썰이 나온다는 것임.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9019_34936.html50. "이런 기업이 몇 개가 있을 것 같소?"
51. I agree.
52.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영업 이익과 이익률이 장기 증가하는 기업.
53. 시장 무관 매우 소수이겠음.
54. 그러니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게 맞을 것임.
55. 제대로 선별한 후에는 믿고 가는 것임.
56. 나보다 기업 경영 능력 뛰어난 매니지먼트 믿고 가고, 기업의 탁월한 퍼포먼스 마음 편히 믿어주는 것임.
57. 당연히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은 1년 단위가 아니라 3년 이상은 믿고 가려고 투자하는 것임.
58. 궁극적으로 10년 이상, 안팔아도 되는 기업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59. 2024년 기준으로 투자 기간 3년이 넘은 기업도 있음.
60. 3년의 시간을 통해 기업과 경영진에 대해 깊게 알면서 투자 비중은 초기 대비 20배 이상 늘렸음.
61. 여전히 믿고 동행할 생각임.
62. 당신의 2024년 투자 전략은 어떠할지 스스로 정립해보면 좋겠음.
63. 시대는 변하지만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당신의 굳건한 투자 전략이 세워지면 좋겠음.
64.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