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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an 05. 2024

외생 변수에 대해 낙관적으로 봐야할까?

#지나친 낙관론 경계 #탁월한 기업 선별에 집중하기

  오늘은 투자와 관련하여 외생 변수의 낙관론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2024년 1월 초,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음.


  2. 구독하고 있는 경제 신문에서도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어조의 기사가 많음.



  3. 올해 기준 금리가 하락할 것이 확실하며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거라는 관점임.


  4. 주식에 많은 자산을 투자 중인 투자자로서 기사 내용이 실현되는 게 나에게도 좋음.


  5. 월가의 IB에서는 이미 2024년 3월이면 미국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을 전망하기도 함.


  6. 그런데, 낙관론에 취하는 것과 실제 실현될 지 여부는 거리를 두고 살펴봐야 함.


  7. 만약 예상보다 중앙 은행의 기준 금리가 천천히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


  8. 기준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물가 상승률 둔화임.


  9.  그 와중에 한국경제신문 기사를 보니 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함.



  10. 홍해는 해상 운송의 지름길인데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니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돌아서 가겠다는 것임.


  11. 해운선이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가면 어떻게 되겠음?


  12. 해상 운임이 오르고, 에너지를 많이 쓰니 국제 유가도 오르지 않겠음?


  13.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장기 고착되기에 자원 유통도 여전히 더뎌지면, 천연 자원 가격은 여전히 안잡힐 수 있다는 것임.


  14. 2023년 말부터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함.


  15.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3%까지 하락하면서 매력이 떨어진 것에 대한 반대급부이기도 함.



  16. 기사를 보니 5대 은행 12월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19.4조 원 줄고, 투자 대기 자금(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18조 원 늘었음.


  17. 언제든지 수익률 높은 자산에 투자할 준비하겠다는 것임.


  18. 물론, 나도 주식 투자 하는 1인으로서 주식 시장이 살아나는 것이 좋다는 입장임이 여전함.


  19. BUT, 일반 투자자들이 공부없이 들어와서 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기 원하지는 않음.


  20. "뭔 말을 하고 싶은 거요?"


  21. 예상과 달라질 수 있음을 대비하고 투자하라는 것임.


  22. 중앙 은행의 기준 금리는 내려갈 것임.


  23. 다만, 올해 3월에 내릴지, 9월에 내릴지, 물가 안떨어져서 내년에 내릴지는 모른다는 것임.


  24. 주식 시장은 선반영이라 예상과 달라지면 삐끗하기 좋은 Risky 시장이라는 것임.


  25. 나는 1월 첫 2일 간 일부 소유권에 대해서는 가격이 오를 때 현금화하였음.


  26. 물론, 내가 잘못 보았거나 탁월성이 떨어지는 소유권에 한해 현금화한 것임.


  27. 현금은 여전히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이라 계좌에 머물러 있을 것임.


  28. 개별 기업 혹은 시장에 충격이 왔을 때 할인 가격에 주식을 사기 위한 자금 성격이라는 것임.


  29. 평범한 직장인 투자자도 대비라는 것을 하고 있음.


  30. 언제든지 틀릴 수 있는 모르는 사람이기에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임.


©Joshua Tsu, 출처: Unsplash


  31. 외생 변수는 개인이나 언론이 예측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32. 그러니 존경하는 버핏 옹께서도 거시 변수보다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을 찾는 데 집중하라고 하지 않겠음?


  33. 결국, 개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임.


  34.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


  35. 거시 변수는 예측할 수 없지만 개별 기업의 탁월성과 경제적 해자는 개인이 파고들 수 있다고 봄.


  36. 자본주의 사회는 잘하는 놈이 계속 잘 하게 됨.


  37. 우리는 잘하는 놈을 찾아 왜 잘하는지 공부를 지속하면 된다고 봄.


  38. 그러다가 능력 범위에서 먼저 알아 본 탁월한 기업을 찾아 오래오래 동행하면 됨.


  39. 버핏 할아버지의 심플하지만 확실한 투자 전략이겠음.


  40. 탁월한 기업을 적정 가격 이하에 사서 오래오래 동행한다.


  41. 개인 투자자가 복리를 최대치로 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음.


  42. 불확실한 외생 변수보다 예측 가능한 개별 기업에 집중하시길 바람.


  43.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확실한 방법이겠음.


  44. 2024년 테마주, 수혜주보다 개별 기업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두면 반드시 성과가 날 것임.


  4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흘러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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