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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Feb 29. 2024

신문에서 건진 귀한 소식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관점 #겸손한 삶의 자세

  오늘은 경제 신문에서 건진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함.


  1. 매일 새벽 종이로 된 경제 신문을 구독하고 있음.


  2. 굳이 인터넷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뉴스를 굳이 월 구독료를 내고 읽고 있음.


  3. 돈이 남아돌아서 그러는 것이 절대 아님.


  4. 종이로 된 매체를 읽어야 바른 자세로 앉아 밑줄 긋고 기록하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임.


  5. 바른 자세로 하나라도 세상과 현상에 대해 배우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기 위함임.


  6. 그렇다고 매일 발행되는 경제 시문에서 엄청난 정보를 얻는 것은 아님.


  7. 어제 읽었던 신문만 해도 대한민국을 비관하는 뉘앙스 기사가 헤드라인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었음.


  8. 일하는 여성 62% "애 안 낳겠다"



  9. 대한민국의 저출산에 대한 비관적인 현상을 1면에 내세운 기사임.


  10. 저출산 현상은 그 자체로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없음.


  11. 대한민국에서 애 낳아서 키우기 각박하다는 것이고, 경제적으로도 양육이 쉽지 않다는 것임.


  12. 그런데, 뭐 어쩌겠음.


  13. 저출산이라는 메가 트렌드는 쉬이 바뀔 수 없는 것,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안에서 적응하고 행복을 찾으면 된다고 봄.


  14. 현상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어진 현상에서 적응 방법과 나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는 것임.


  15. 누가 맞네, 누구는 틀렸네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는 거임.


  16. 이렇게 뉴스 매체는 보통 비관적인 소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경향이 매우 큼.


  17. 비관적인 소식일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단박에 구독자들의 편도체를 자극하기 쉽기 때문임.


  18. 그 밖에도 신문에서는 삼성, 하이닉스보다 미국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 잘 한다고 위기감 조성하는 기사도 실었음.


  19. 경제 기사만 실으면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판하기 딱 좋은 정치 이야기도 스윽 집어넣어 욕할 대상을 집어넣기도 했음.


  20. 이런 기사는 대부분 나의 오늘과 내일의 삶에 크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음.


  21. 가능하면 최대한 짧은 시간으로 뉴스를 제끼는 능력이 필요한 것임.


  22. But, 경제 신문이 Noise 로만 가득한 것은 아니었음.


  23. 적은 비중이지만 삶에 가치있는 기사를 작은 섹션으로 담아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임.


  24. 이번 신문에서는 무엇이었을까?



  25. 루스 고츠먼 여사가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10억 달러를 기부한 기사임.


  26. 고츠먼 여사는 동 의대에서 오랜 기간 교수를 지내기도 했으며, 이사회 의장으로도 재임했다고 함.


  27. 보통의 사람이라면 오랜 기간 교수도 했고, 이후에 이사회 의장도 했다면 명예욕을 갖고 대우 받기를 좋아했을 것 같음.


  28. 고츠먼 여사는 근면하게 일한 직장에서 대우받기보다 남편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장기 투자해서 남긴 유산을 학생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꺼이 기부했다는 것임.


  29. 남편도 96세까지 장수하다가 2022년에 영면하셨고, 고츠먼 여사도 93세로 장수하고 계심.


  30. 뉴스만 보면 세상은 끔찍한 사건 사고가 많고,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만 채우기 급급한 것으로 비춰질 때가 많음.


  31. 허나, 세상이 그리 각박한 것은 아님.


  32. 본인이 가진 것을 기꺼이 누리고 베풀려는 따뜻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임.


©Patty Brito, 출처: Unsplash


  33. 우리는 투자자이기에 투자의 관점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임.


  34. 96세로 영면하신 남편 데이비드 할아버지는 어떻게 주식으로 큰 부를 만드셨을까?


  35.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생각해볼 수는 있겠음.


  36. 나는 할아버지의 말과 삶의 단면을 통해 추측해보려고 함.


  37. 할아버지가 매우매우 탁월한 투자자였던 워런 버핏을 초기에 알고 버크셔해서웨이에 투자했다는 것은 '운'의 작용이 있음.


  38. 그런데, 인간사를 운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님.


  39. 할아버지가 투자회사를 운영했다는 것은 매우매우 탁월한 기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음.


  40. 그 과정에서 매우매우 좋은 투자 회사를 알게 되었을 것임.


  41. 본인도 투자 회사를 운영함에도 월등한 투자 안목이 있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를 알아보고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 자본을 맡긴 것임.


  42.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라도 주식 시장에서 많은 변동성이 컸을텐데 어떻게 인내하고 장기 보유했을까?



  43. 신념이 매우 확고해야 가능한 일이었을 것임.


  44.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 는 말씀을 남김.


  45. 삶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자 한다면 돈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고, 방법으로써 훌륭한 기업을 오래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느꼈을 것임.


  46. 결혼을 해 부부로서 삶을 살아가다보면 서로 닮아감.


  47. 부부가 90대까지 모두 장수했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바른 마음가짐, 건강 유지가 아니면 불가능함.


  48. 부인인 고츠면 여사는 10억 달러를 기부했음에도 대우받기보다 '함부로 대학 이름을 바꾸지 말라' 라고 당부함.


  49. 겸손한 자세로 베풀 줄 아는 부인이라면 남편의 생전 품성도 그리 다르지 않았을 것임.


  50. 바른 신념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진 사람이 좋은 운을 만나 매우 좋은 삶의 성과를 내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음.


  51. 해석이 맞고 틀림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투자의 바른 자세에 임할 것이라고 또 하나 배운 것임.


  52. 매우 훌륭한 기업을 찾는 것은 투자에서 중요함.


  53.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매우 훌륭한 기업을 선별했을 때 그 기업을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의 바른 자세와 신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54. 우리가 투자에 참여하는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였음.


  55.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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