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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pr 19. 2024

지속 가능한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 편안 투자 #독립적인 관점 구축

  오늘은 지속 가능한 투자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요즘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의 피로감을 주는 모습임.


  2. 수요일은 물가가 올라 고금리 유지하겠다, 전쟁이 지속된다, 과일값 안떨어진다 등을 근거로 시장이 하락하더니, 목요일은 다시 반등하였음.



  3.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이유가 무엇이오?'


  4. 투자자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의문이겠지만, 사실은 중요하지 않은 질문일 수 있다는 것임.


  5. 떨어졌으니 오르는 것이고, 올랐으니 떨어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것임.


  6. 우리가 생각하는 투자의 시계열은 어제와 오늘뿐인가?


  7. 남은 생이 어제와 오늘로 끝이 아니듯, 투자의 시계열로 짧게 잡으면 절대 안됨.


  8. 단순히 오늘의 수혜주를 찾아 이 종목 찔끔, 저 종목 찔끔 기웃거리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길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임.


  9. 그래서 투자는 어쩌면 무서운 것일 수도 있고, 도박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하는 것임.


  10. 인간의 가장 약한 감정 고리를 건드리기 시작하면 마이너스 복리에 파묻힐 수 있다는 것임.


  11. 수요일에 시장이 전체 하락했다가 목요일에 시장이 전체 상승하니 기분이 나아졌을까?


  12. 오히려 투자자들의 피로감은 더해지고 정신적인 누적 고통이 더해져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음.


  13. 그럼,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14. 마음이 불편하면 안되는 것임.


  15. 주식에서 장기적으로 승리하려면 복리 수익을 극대화 해야함.


  16. 문제는 투자자에게 복리 수익을 가져다 줄 자동 기계같은 소유권이 무엇인지 모르는 데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임.


  17. 1년 뒤에 기가 막히게 급등할 주식을 알고 있다면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만 모르기에 불안하고, 불안하기에 당장 오를 주식에 기웃거리는 것임.


  18. 필연적으로 답인 줄 알았던 수혜주는 수혜를 주지 않고, 조금 오르는 듯 싶더니 아래로 한번에 내리 꽂아 마이너스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임.


  19.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이오?'


  20. 장기 투자를 통해 복리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오래오래 보유해도 마음 편한 투자 기업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함.


  21. 실제로 마음 편안한 기업은 기본적으로 꾸준한 매출과 이익 성장이 담보되고 있는 기업임.


  22. But, 여기서 주저 포인트가 하나 생길 수 있다는 거임.


  23. 분명, 꾸준히 매년 한 자릿 수 매출 성장은 경신하고 있다만, 옆 집 뉴테크 주식은 1년에 매출 성장이 50% 100% 하는 게 보여 비교된다는 것임.


  24. 고작 한 자릿 수 매출 성장에 만족하며 투자할 수 있냐는 것임.


  25. 전형적인 비교로 인한 불행 자초 심리이겠음.


  26. 그럼, 말한대로 처음부터 매출 성장 100% 뉴테크 주식을 산다면?


  27. 모 아니면 도라는 것임.


  28. 운 좋게 모가 나오면 단 기간에 세 자릿 수 수익 획득.


  29. 그런데, 도라면?


  30. 한번에 규모의 자산을 투자해서 가족의 소중한 자산을 5년 전, 10년 전으로 돌려 깎아버리는 것임.


  31.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장기간 마음 편히 복리 기계를 돌릴 수 있을까?


  32. Nope!


  33. 운좋게 뉴테크 신세계로 소규모 자산이 증가할 수 있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조금의 변동성에도 불안 심리가 증폭된다는 것임.


  34. 매출 성장이 한 자릿 수일 지라도 10년 이상의 시계열로 봤을 때 꾸준한 성장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복리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임.


  35. 생각해보시오, 한 자릿 수 매출 성장이 일어나는 시장에 경쟁자가 진입하고 싶을까?


  36. 파이가 큰 곳에서 콩고물을 얻고 싶지, 매출 성장이 작은 시장은 경쟁자가 진입할 수 없다는 거임.


  37. 겉으로는 별 것 아닌 시장 같지만, 매출 성장이 한 자릿 수인 덕분에 시장은 독과점 가능한 구조가 되는 것임.


  38. 유식한 말로, 경제적 해자 구축 아니겠음?


  39. 매출 성장이 높진 않지만 꾸준하기에 경제적 해자가 구축되면 기업의 영속력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음.


  40. 대표적인 영속 성장 기업이 부족한 나도 보유하고 있는 채권 추심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음.


  41. 매출 성장은 밧데리, 반도체, AI 시장 등에 비해 턱없이 낮지만, 그 덕분에 소수 기업이 채권 추심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42. 결국, 자본주의 시장은 돈이 오가는 게 필수인데, 돈이 오가다가 돈을 못 갚으면 기관이든 개인이든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겠음?


  43. 결국, 돈 잘 받아다주는 채권 추심 산업은 계속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돈 잘 받아주는 곳이라면 수수료 더 얹어 주더라도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다는 것임.


  44. 이런 류의 기업은 공장을 구축하지도, 최첨단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것도 아니기에 본디 자본 지출 비용이 적은 비즈니스 모델임.


  45. 미국에 반도체 공장 지어야 하고, 최첨단 HBM 반도체 지속 개발해 경쟁력 유지해야 하는 기업보다 자본이익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임.



  46. 'Asset light' VS 'Asset Heavy'의 차이가 무엇이냐?


  47. 이에 대한 관점 차이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어야 어떤 기업에 규모의 자본을 싣고, 오래오래 보유할 수 있는지가 결정되는 것임.


  48. 기업의 내재적 가치가 꾸준히 증가하려면 장기적으로 이익(+)이 기업 유지 위한 자본적 지출(-)보다 커야 한다는 것임.


  49. 공장에 대규모 자본을 퍼붓고, 기술 개발에 또 한번 대규모 자본을 퍼붓는데 꾸준히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면?


  50. 그럼에도 시장의 압도적인 해자 구축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다면?


  51. 불안감 해소 없이 투자해야하는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고, 정신 건강은 쇠해질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함.


  52. 이러한 해석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다면 복리 환경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겠다 생각함.


  53.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도 관점을 갈고 닦기 위해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보고서를 읽고, 독서하며 생각을 갈고 닦고 있음.


  54. 꾸준히 생활 습관을 가다듬고 올바른 하루, 하루를 누적하면 누구나 관점을 서서히 올릴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음.


  55. 오늘도 쓸 데 없는 부족한 이야기가 많았음.


  56. 핵심은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서는 마음이 편해야 하고,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는 소수 기업을 직접 찾아낼 수 있어야 함.


  57. 오늘의 수혜주가 아니라 당신의 관점 성장에 투자하시길 바람.


  58.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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