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물려받을 수 없는 때 재벌집 막내아들의 대응법

#투자의 본질 #재벌집 막내아들 #통제권 #돈 #성공 투자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면 주인공 진도준이 나온다. 진도준은 재벌 기업인 순양 그룹의 3세로 1대 회장 진양철 셋째 아들의 아들이다. 보아하니 진도준의 아버지는 다른 형제들과 배다른 형제로 그룹 내에서 존재감과 힘이 없다. 힘의 역학 관계상 정상적으로 시간이 흘러갔을 때 진도준이 재벌 그룹을 물려받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이 상황에서 가능성이 있는 재벌 2세 적통자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진도준의 입장에서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은 진양철 회장에게 기업을 자신에게 물려 달라고 계속 어필을 한다. 진양철 회장의 눈에 들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만 시원치 않다. 반면, 진도준은 기업을 사기 위해 행동한다. 진도준은 미라클이라는 투자 회사를 만든다. 미래를 미리 본 듯한 투자 능력으로 자본을 늘리고, 그 돈으로 진양철의 순양 그룹 계열사 지분을 사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한쪽에서는 기업을 물려달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기업을 사겠다고 한다. 여기서 통제권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 재벌 2세의 입장에서 통제권은 진양철 회장에게 있다.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진양철 회장의 절대적인 지지와 지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재벌 2세의 운명은 진양철 회장의 의중에 결정된다.


반면, 진도준의 입장에서 통제권은 진도준 자신에게 있다. 미라클이라는 투자 회사의 대주주인 진도준은 충분한 자본금으로 순양 그룹의 계열사에 투자하여 의사결정에 관여한다. 소위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다)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태클을 걸 수 없다. 기업을 살리기 위해 순양 그룹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본인이 사들이고 있는 기업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에서 부자 아빠의 첫 번째 원칙을 강조한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재벌 2세들은 진양철 회장의 '돈'을 위해 통제권 없이 움직이고 있다. 진도준은 자신의 목표 '순양 그룹을 산다'를 이루기 위해 통제권을 갖고, 행동한다.


결국 누가 승리할까? 드라마이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주인공이 승리할 것이다. 그러면 현실에서는 어떨까? 통제권이 없이 돈을 뒤따르는 사람인지, 통제권을 가지고 돈이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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