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08. 2024

이런 것까지 해야 돼?

#워런 버핏 #찰리 멍거 #지속적인 배움

  오늘은 '이런 것까지 해야 돼?' 라는 사소함의 가치를 생각해보려고 함.


  1.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자산 증식에 대한 본능적인 열망에서 기인함.


  2.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서 존재를 추구하라는 말씀은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유에 끌리고 있기 때문 아니겠음?


저자: 에리히 프롬 / 출판: 까치



  3. 철학적인 이야기를 차치하고라도 돈에 대한 끌림, 가치있는 물건에 대한 소유욕은 기계적인 인간 본능일 수 있다는 거임.


  4.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임.


  5. 주식 투자, 올바른 철학을 정립하여 장기간 지속하면 높은 확률로 자산을 증식하는 오토메틱 자본주의 수단임.


  6. '주식 투자, 잘 안되던데...'


  7. 막상 주식 투자 호기롭게 start 했는데 잘 되지 않았던 초기 경험, 누구나 겪고 있다는 거임.


  8. '씨앙, 주식 투자는 운이고 도박이네!'


  9. 8번을 외치며 주식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투자를 가볍게 여겼던 철없는 스스로의 문제였던 것임.


  10. '뭘 말하고 싶은거요?'


  11. 우리가 알고 싶은 바로 그것!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복리로 순풍순풍 늘리는 방법을 바르게 정립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임.


  12. 주식 투자는 시계열을 늘리면 높은 확률로 채권 투자, 현금 보유에 비해 강력한 복리 수익률을 기록한다.


  13. 12번에 동의한다면 어떤 투자 철학을 정립해야겠음?


  14. 1) 주식 투자의 시계열을 늘리기


  15. 주식 투자의 시계열을 늘려야 하는 이유는 매우 명확함.


  16. 마찰 비용을 줄이기 위함임.


  17. 월요일 신문에서 서학 개미 5월 양도세 신고 관련하여 비용 줄이는 기사를 보았음.


  18. 선입선출법으로 양도 차익세 매기는 증권사도 있고 평균단가로 매기는 증권사도 있으니 잘 계산해서 세금 신고 하라는 것이었음.


  19. 양도차익세는 매매로 인해 발생하는 세금이고 해외 주식 투자 일괄 공제액을 제외하고 대략 22% 세율임.


  20. 양도차익세 22%를 합법적으로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1. 주식을 안팔고 오래오래 보유하면 되는 것 아니겠음?


  22. '이 냥반아, 주식을 팔아야 이익이 실현되는 것인데 어찌 안팔겠소?'


  23. 좋다 이겁니다, 그럼 주식을 팔아서 이익이 현금이 두둑히 생겼다면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이오?


  24. 사치품을 소비하거나 자식 대학 학비에 보탠다면 없어지겠고, 그 돈으로 좋은 입지에 부동산 투자한다면?


  25. 후자의 부동산 투자는 자산을 불리기 위해 하는 행위라는 것임.


  26. 그런데, 주식으로 오래오래 자산을 복리 증식시킬 수 있다면 굳이 마찰 비용을 계속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거임.


  27. 기업 소유권을 계속 보유하여 양도차익세, 거래비용, 펀드라면 운용보수비 줄이는 것이고, 부동산 구입 보유할 때 발생하는 중개비, 재산세, 세입자 있다면 관리 보수비 등을 아낄 수 있다는 거임.


  28. 기업의 재무제표에 나오는 이연된 법인세 개념과 같다는 거임.


  29. 이익이 실현되지 않았기에 세금을 이연시키는 것인데, 실제로는 오래오래 보유하여 소유권 가치가 증가한다면 비용 절감 땡큐라는 거임.


  30. 이 쯤에서 대전제는 하나이겠음.


  31. 처음 주식을 매수하는 순간부터 오래오래 보유 할 탁월한 기업 소유권을 제대로 선별해야 한다는 거임.


  32. 시계열을 최장으로 늘리는 투자를 다짐했다면 튼튼이 꽃을 제대로 골라야 하며 쭉쩡이를 잘못 골랐다면 마찰비용 지불하고서라도 뽑아야 함.


  33. 그럼, 자연스레 2)번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음.


  34. 2) 탁월한 기업 선별하기


  35. 투자자로서 오래오래 투자할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나는 어떤 지속 가능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36. 오래오래 투자 가능한 탁월한 기업, 당연히 한국 시장에 매우 소수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이겠음.


  37. 게다가, 개인 투자자가 능력 범위 안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기업은 더욱 소수라는 것임.


  37. 그러니 버핏 & 멍거 할아버지도 제대로 투자하겠다는 사람은 소수의 집중 투자하라고 말씀하신 것임.


  38. 잘 모르겠으면 미국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번영하니 S&P500 인덱스 사라고 하셨지만 이는 모르는 사람에 대한 한정이었음.


  39. 잘 알고자 하는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40. 해외 시장을 말하니 미국의 빅테크 몇 개만 뉴스 보고 따라 사고 있지 않는가?


  41. 미국 시장에 매력적인 기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에서도 탁월한 기업은 결국 소수에 귀결됨.


  42. 해외 시장이라면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시장도 있으며, 일본, 대만 등 전 세계도 고려할 수 있다는 거임.


  43. 물론, 미국 시장에서 탁월한 소수 기업 선별이 가능하다면 집중 투자해도 좋다는 거임.


  44. 다만, '해외 주식=미국 주식' 을 공식처럼 생각하는 것은 또 하나의 편향에 갖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경계는 해야겠음.


  45. 한국 시장에는 탁월한 기업이 있음?


  46. Yes, Yes! 하지만 오래오래 함께 갈 수 있는 탁월한 기업이 소수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임.


  47. 결국, 기업이 장기간 성장하는 기업인지 선별은 몇 가지 독립적인 안목이 받쳐줘야 함.


  48. 매니지먼트의 Integrity, 기업 자본을 투하하여 높은 return을 꾸준히 만들어내는지의 자본 배분 능력, 기업의 강력한 해자를 바탕으로 좁고 깊은 사업에 유무형 자산을 퍼부어 장벽을 높이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49. 옆 집에서 니가 잘 났네, 내가 잘 났네 싸우며 갈등 비용 지출하고 있을 때, 우리는 서로 부족하기에 끈끈하게 협력하여 해쳐나간다는 기업 문화 형성돼있는지 볼 줄 알아야 함.



  50. 당연히 한 순간에 안목을 갖추는 것 아니며, 꾸준히 배우며 나아가는 부분이겠음.

©유튜브 메이킹알파


  51. 2024년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버핏 옹은 멍거옹을 회상하며 여전히 반복하는 말이 있음.


  52. "우리는 계속해서 배웠고 함께 배우는 걸 좋아했지."


  53.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꾸준한 실적 성장은 꾸준한 배움이라는 무형 자산 위에 공고해졌던 것임.


  54. 당신은 가족 자산을 오래오래 불리기 위해 오늘 어떤 작은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가?


  55. 당신의 사소한 일상에서 배움이 누적되고 있는지 반드시 스스로 물어야 함.


  56. 주식 투자하는 데 이런 것 까지 해야 돼? 가 아니라 이런 것을 습관처럼 일상에 녹이는 투자자는 반드시 복리의 혜택을 가져간다고 확신함.


  57. 사소한 배움의 누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길 바람.


  58. 반드시 투자와 삶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임.


  59.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배울 점은 무엇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