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탈출 #불경기에 돈 버는 방법 #투자 손실에 대응하는 방법
2000년 이후 최장 조정…개미 '눈물의 탈출' (2022.12.22. 한국경제)
1년 6개월 간 지속되는 하락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기사이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대로 기사에 나오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성공한 투자자가 아니다. 그들은 하락장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현재 주식 투자를 포기하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성공하는 투자자(이하 성공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그들은 다르다. 주식 시장을 떠나지 않는다. 성공자는 투자하는 것을 디폴트 값(*기본 값)으로 여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실패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에서
“진짜 투자가들은 불경기 때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들이 돈을 버는 것은 불경기가 되면 비투자가들이 실은 사야 할 때 겁을 집어먹고 팔아 버리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2022년 12월 말, 현재는 어떤 시기일까? 부동산 시장 하락, 주식 시장 하락, 생활 물가 상승, 고금리가 겹친 불경기이다. 그렇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한 대로 진짜 투자가들이 더 많은 돈을 버는 시기이다.
진짜 투자가들은 알고 있다. 하락장이 되면 초보자가 투자한 자산이 하락하여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말이다. 초보자가 고통스러워서 투자 자산을 헐값에 시장에 던질 때 진짜 투자자들은 헐값에 투자 자산을 사모은다. 그리고 기다린다. 시세가 상승으로 전환되어 충분히 비싸질 때까지 말이다. 그때까지 주식 투자자라면 현금 배당금, 부동산 투자자라면 월세 수익, 직장인 투자자라면 월급 수입으로 창출되는 현금 흐름으로 버틴다.
여기서 주린이라면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성공자는 주식 시장이 1년 6개월 하락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다. 2021년 6월, 코스피 지수가 3,300 포인트 최고점을 경신했을 때, 성공자나 주린이나 똑같이 한국 시장의 장밋빛 미래, ‘가즈아!’를 외쳤을 것이다.
성공자와 주린이의 차이는 단 하나이다. 대응력이 있고 없음이다. 5,000억 원 자산가인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 투자의 정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시장 상황이 더 악화돼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안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 김승호의 <돈의 속성> 추가 설명: https://blog.naver.com/richmansion/222940068599
성공자들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 다만, 상승의 끝에 하락이 오는 이치를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정확한 하락의 시점과 기간은 모르지만, 대응력을 기른다. 급등한 주식은 현금화하거나 공매도(*주가가 하락할 때 돈을 버는 전략) 등에 헷지(*일종의 보험)를 걸어 놓는다. 이를 통해 예상과 달리 하락이 와도 망하지 않고, 대응 가능한 상황을 마련한다.
실패자는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디폴트 값이다. 성공자는 투자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디폴트 값이다. 단, 성공자들은 투자의 정글 안에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응력을 최대한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