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 경제 #미시 경제 #투자자의 초
오늘은 투자에서 흥미로운 주제의 가치 여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이번 글을 쓰려니 TV에서 재미있는 경제 주제를 다루고 있었음.
2. 금리, 경기 침체, 환율, 고용 및 소비 지표, 엔캐리 청산 등 경제에 대한 최근의 화두가 되겠음.
3. 이러한 주제를 다룰 때에는 명문대 저명한 교수님께서 출연하셔서 논리적인 설명을 곁들여 이유를 설명해주심.
4. TV 강의를 듣고 나면 "아하, 그래서 경제가 그렇게 되었던 거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이유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곤 함.
5. 그런데, 투자자가 경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일까?
6. 경제를 파악하여 좋은 투자 성과를 내기 위함이 아니겠음?
7. "달러 강세 장기화의 이유는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입니다."
8. 저명한 교수님이 달러 강세 장기화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말씀하시면 우리는 원인 파악을 끝냈으니 투자에 도움 요인을 찾은 것만 같음.
9.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10.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것이 없어질 수 있음?
11. 올 타임 역사 상 국가 간 관계에서 평화로웠던 시기는 매우 손에 꼽을 수 있음.
12. 대한민국 역사만 해도 선조들은 외적의 침입을 자주 받아 왔으며,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는 역사의 반복이었음.
13. 전 세계 역사에서 2번의 세계 대전과 냉전 시대, 러시아가 일으키는 전쟁, 미중 무역 분쟁 계속 일어났으며 앞으로도 국제 분쟁은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음.
14. 예상할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될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강세 장기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15. 나는 설명을 위한 설명이라고 생각함.
16. 겉으로 볼 때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막상 TV를 끄고 뒤돌아 앉으면 투자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임.
17.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는 데 경기가 어려워지는 것 아닐까요?
18. 인플레이션은 경제 면에서 항상 화두가 되는 문제임.
19.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 혹은 화폐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물가가 오르는 것이겠음.
20.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진짜 문제일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겠음.
21. 내일부터 인플레이션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22. 제품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까 소비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23. Nope! 인플레이션이 사라진다는 것은 화폐 : 재화의 가치가 고정된다는 것임.
24. 시중 통화량(*화폐량)이 고정된다는 것인데, 와닿게 생각하면 월급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임.
25. 올해 월급이 200만 원인데, 내년에도 200만 원, 10년 뒤에도 200만 원 받으며 일하는 것임.
(*실제로 시중 화폐량이 고정되는 것이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화폐량이 줄어들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26. 우리가 월~금 아침에 찌뿌등한 몸을 일으켜 출근하는 이유는 이해관계와 희망 때문임.
27. 고된 삶에도 직장에서 근면하게 일하면 한 달 뒤 월급을 받고, 때때로 성과급을 받아 나은 삶을 꾸릴 수 있겠다 희망이 있기 때문임.
28. 인플레이션이 멈추면 근면하게 일해도 더 나은 보상을 기대할 수 없기에 근로 의욕이 사그라들게 됨.
29. 하고 싶은 말이 뭐요?
30. 인플레이션의 정지는 인간의 근원적 욕구와 배치되는 것이기에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임.
31. 인플레이션은 인간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에 자본주의 성장에 필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음.
32.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봅시다.
33. 2번 문장의 주제들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주제일 수 있음.
34. 버핏 할아버지도 말씀하셨음.
35. 특정 산업의 전망과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 우위와 성장의 지속성에 투자한다.
36. 특정 산업의 전망은 거시 경제의 모습이겠음.
37. 버핏의 초점은 거시 경제의 전망이나 성장성보다 개별 기업이었음.
38. 아무리 겉보기 성장성이 크지 않더라도 틈새 시장에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기업이라면 기꺼이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것임.
39.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성장 산업 내의 해자 기업이겠으나 현실은 퍼즐 맞추기와 같이 답이 딱 드러맞는 경우는 많지 않음.
(*39번에 딱 들어 맞는 기업이 있다면 규모의 투자의 집행하는 것이 현명한 의사결정이겠죠.)
40. 투자에 있어서 흥미로운 주제는 한 걸을 물러서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음.
41. 금리, 경기 침체, 환율은 국가 무관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임.
42. But, 처음부터 그 방향을 제대로 알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거시 경제 요인에 해당함.
43. 그렇다면 우리의 초점은 예측할 수 있고 위기가 지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개별 기업이어야 하겠음.
44. 경기 무관 전 세계 사람들이 마시는 코카 콜라, 애플의 독점적인 생태계, 남녀노소 전 세계 사람들이 보는 유튜브.
45. 어떤 기업은 같은 탄산 음료수를 파는 데도 코카 콜라를 따라갈 수 없는지, 삼성은 왜 애플처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는지, 네이버는 한국의 유튜브를 구축할 수 없는지.
46. 미시 경제 선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생각해보는 게 투자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
47. 우리에게 투자의 시계열은 각자의 생애 기간과 같다.
48. 천천히 길게 생각하는 투자 자세가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당신에게 돌려 줄 것입니다.
49. 이번 주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0.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