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존템플턴 #바겐헌터#주식 비관론
'아듀' 2022년 국내증시, 폐장일에도 코스피 2% 가까이 급락
(노컷뉴스 2022.12.29.)
2022년 한국 주식 시장은 마지막 날까지 하락했다. 지독하게 하락한 2022년이었다. 위 기사의 헤드라인을 보고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1년 6개월 간 하락장으로 금융 자산이 녹아내렸다. 대박을 노리고 주식 투자에 참여했지만, 심적 고통 때문에 주식 모바일 앱은 이제 누르고 싶지도 않다. 이 와중에 누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 정상인가 싶기도 하다.
나는 용기 있게 비정상이 돼보는 것을 제안한다. 다시 한번 말한다. 비정상이 될 것을 제안한다. 이 시점에 비정상적인 투자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자.
주식 시장이 1년 6개월 간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다. 주식을 싼 값에 산다. 미친 듯이 산다. A주식이 떨어지면 A주식을 산다. B주식이 떨어지면 B주식을 산다. 주식 투자할 현금이 부족하면 은행에 묶어놓은 자금, 보험금을 해지해서 투자금을 마련한다. 그 자금을 갖고,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 더욱 담는다. 미친 듯이 주식 바겐 세일을 노린다.
그런 미친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있다. 존경하는 투자자 존 템플턴 경이다. 그의 닉네임은 ‘바겐 헌터’이다. 주식 시장이 바겐 세일할 때를 노려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주식을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존 템플턴 경은 우리나라가 IMF사태가 났던 1990년대 말 우리나라 주식도 긁어모았다.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했던 그 시기에 말이다. 결과는 모두가 짐작하는 대로이다. 대한민국은 IMF사태를 극복했고, 크게 성장하였다.
책 <좀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투자 손실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증시 붕괴에 관한 언론 보도가 있을 때 그 부정적인 상황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2022년 12월은 투자 손실에 직면한 주식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하다. 2023년에 대한 증시 전망은 더욱 어둡다. 나와 당신의 마음도 불편하다.
그런데 소수의 바겐 헌터는 주식을 산다. 주식 바겐 세일 기간이기 때문에 산다. 지금 주식을 사는 바겐 헌터들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다가올 2023년을 지켜보면 그 해답이 나올 것이다. 높은 확률로 소수가 답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소수가 답인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