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은 인생의 무기다

#독서 #사색 #생각 훈련 #책의 중요

주말에 친구와 커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한 후,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의 연봉이 올라 크게 한턱 쏜다고 한걸, 삼계탕이면 족하다 말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계탕을 먹고난 후, 친구와 과일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친구와 저의 공통점인 '독서와 사색'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친구가 말하더군요.


내가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책 덕분이었어. 최근에 멘탈이 흔들렸던 일을 돌이켜보니, 책을 읽지 않은 탓이네.

이 말이 와닿았습니다.


책에는 매우 큰 힘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DALL%C2%B7E_2025-01-07_17.44.34_-_A_symbolic_representation_of_the_power_of_readi.jpg?type=w1


이 글 처럼 블로그에 글을 쓰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넉넉잡아 1~2시간이면 족할 것입니다.


다음 날 조간 신문에 실릴 기사문을 쓰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블로그 글보다 무게감이 있는 보도글이기에 취재 시간을 포함하면 최소 3시간~8시간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한 편의 책을 완성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기획부터 자료수집, 분석, 글쓰기, 퇴고까지 최소 몇달에서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책은 모든 글 중 작가의 시간과 에너지가 가장 응축된 글입니다.


1만원~3만원을 주고 책을 구매해 읽는다는 것은 투자 대비 얻어가는 게 매우 큽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의 한계로 인해 자신의 경험 안 생각에 갖힐 때가 많습니다.


책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수의 경험을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사고를 확장해줍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제가 <한강>을 읽지 않았다면, 1960년대 대한민국의 가난과 발전사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51418778907.jpg 조정래 / 출판사: 해냄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제가 린홍원 작가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 기업의 경쟁 우위와 기업 문화를 배울 수 있었을까요?


51259189634.20241107091637.jpg 린훙원 / 출판사: 생각의힘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통해 삶의 자세와 철학에 대한 바른 길을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88654753957.jpg 벤자민 프랭클린/ 출판사: 현대지성




친구가 말하더군요.


책은 인생의 무기야.


DALL%C2%B7E_2025-01-07_17.44.13_-_A_powerful_and_symbolic_image_of_reading_as_a_w.jpg?type=w1


무릎을 치며 공감하는 말이었습니다.


각자의 인생은 주기를 갖고 있어서 좋은 일이 올 때도 있지만, 멘탈이 흔들리는 위기가 올 때도 있습니다.


좋은 일이 올 때에는 별다른 무기가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인생에서 힘든 시기에 올 때 미리 비축해 둔 무기가 있는 사람만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힘들 때 다시 한번 생각하는 힘, 힘들 때 스스로를 위로하는 힘은 미리 훈련해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간접 경험과 사색 기회를 제공하는 독서는 매우 강력한 무기입니다.


2025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과 평범한 일, 나쁜 일을 누구나 골고루 겪을 것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평온한 시기, 독서를 통해 미리 대비하고 무기를 비축해두심은 어떨까요?


반드시, 당신의 삶에 도움이 될 좋은 습관이 되어 줄 것입니다.


독서는 가성비 높은 인생의 투자입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삼성전자는 TSMC를 이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