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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실적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힌트 얻기

# 구글 실적 발표 #클라우드 산업 성장성 #퀄리티 투자

오늘은 구글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려고 합니다.


2025년 2월은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연달아 공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클라우드 산업의 Top2 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4일에는 Top3 알파벳 차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매우 돋보였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 $12B (yoy.+30%)

영업 이익: $2.1B (yoy. +85%)

영업 마진: 9.4% -> 17.5% (+8.1%p 증가)


알파벳의 전체 사업 중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성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업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2024년 신규 고객 계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B 이상 규모의 전략적 계약도 여러 건 체결했음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아낫 애쉬케나지 CFO는 2025년 $75B 규모의 Capex 투자 대부분을 서버 및 데이터 센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구글 CAPEX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구글의 서버 및 데이터 센터 최대 규모 투자(클라우드 Capa) 확대 이유는 매우 심플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넘쳐나고 있는데, 물리적 인프라가 이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현재 아마존 AWS, MS 애저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비해 구글 클라우드는 3번째에 자리합니다.


Third-Tier인 구글 클라우드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엄청나다는 사실이겠죠.


구글(알파벳)의 $75B 투자는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한 합리적인 베팅이라고 할 때, 동일한 논리가 AWS, MS 애저에도 적용되고 있을 것입니다.


(*MS는 2024년 7월~2025년 6월까지 $80B Capex 지출을 발표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아마존 AWS도 방향을 같이 할 것입니다.


물론,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단기적으로 건설 및 감가 상각 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2025년 회계적 이익을 깎아먹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일 것이기에 주주로서 용인해야 할 부분이며, 설사 2025년 회계적 이익이 깎여나갈 지라도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마존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앞으로 투하하는 막대한 Capex는 단기적으로는 ROI를 낮출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ROI를 높이는 방식일 것이며, 건설될 신규 데이터센터들은 AI를 기반으로 비용 최적화된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통해 이야기를 풀었습니다만, 초점은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을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성장하는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마존 AWS 장기 실적에 대한 여전한 기대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도 기대가 되며, 주의 깊게 살펴 봐야겠습니다.)


클라우드 산업에서 세 기업의 지위는 앞으로도 굳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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