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늘은 택시·내일은 지하철 요금 오른다

#택시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 #인플레이션 방어 #현금흐름 사분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오늘은 택시·내일은 지하철…공공요금발 5% 물가 더 간다

(출처: 연합뉴스 2023.2.12.)


공공요금이 인상된다는 기사이다. 세부 요약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대구 중형택시 기본요금 3,300원 → 4,000원 인상 (인상률 21.2%) (*1월에 인상함)

2. 서울 중형택시 기본거리 감소(2.0km → 1.6km) 기본요금 3,800원 → 4,800원 인상 (인상률 26.3%) (*2월에 인상함)

3. 경기 중형택시 기본거리 감소(2.0km → 1.6km) & 기본요금 3,800 → 4,800원 (인상률 26.3% 초과) (*3월에 인상 예정)

4. 서울 지하철 버스요금 300~400원 인상 추진 (인상률 20~30%) (*4월 추진 예정)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공공요금 인상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공공요금 인상이 달갑지 않다. 그만큼 가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교통 요금이 인상된다고 출퇴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 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서울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한 서울시의회의 답변을 들어보자.


“일상 회복 이후 심야 택시 공급 정책 등을 폈지만 여전히 4천대 가량 부족해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택시 업계가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에서 4~5년 주기 요금 조정 시기가 된 점 등을 고려했다” (출처: 한겨레 2022.9.1.)


서울 택시 요금을 인상하는 이유는


첫째, 택시 공급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바꿔 말하면 택시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가격을 올리기 좋은 상황이라는 말이다. 시장의 수급에 따라 가격이 인상되는 게 맞다는 것이다.


둘째, 택시 업계가 어려워 요금을 올릴 시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택시업도 호황일 때에는 가격을 올릴 구실이 마땅치 않다. 가격을 올리려면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업계가 어렵다고 해야 한다. 마침 4~5년 주기로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하고 있는 '관례'에 따라 2023년 4년 주기가 딱 되었다. 적절한 밑밥이 필요한 것이다. (*택시가 공급 우위이면 호황일 텐데 첫째와 앞뒤가 다소 안 맞기는 하다...)


(*참고.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005년 1900원, 2009년 2400원, 2013년 3000원, 2019년 3800원으로 올랐다.)


교통 요금 인상은 가계 부담에 직결되어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시장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자본주의 '프로'의 방식이다. 어차피 교통업계와 지자체를 비판해 봤자 바뀌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말처럼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생존법을 찾아야 한다.



예전 글에서 말했듯이 방법은 하나이다. 인플레이션을 능가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어야 한다. 교통 요금 인상률을 기준으로 최소 20~30% 인상되는 것이어야 한다. 자본주의에서 답은 항상 둘 중 하나이다.


사업 소득 아니면 투자 소득이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하지 않았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B/I 사분면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이다. (*B: Bing Bisuness로 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돌아가는 사업 시스템, I: Investor로 투자를 통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돈을 버는 수동적 소득 시스템)


img.png 출처: waytoliah.com


어차피 근로소득은 한계가 있다. 직장인들은 알 것이다. 1년 간 열심히 일한다고 연봉 협상 때 20~30% 연봉이 인상되는 기업은 거의 없다.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근로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업이나 투자를 시작하지 전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초기에 근로소득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사업이나 투자는 성공하게 되면 나의 소득을 적게는 20~30%, 많게는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크게 추월할 수 있다. 물론,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선택은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몫이다. B/I 사분면에서 성공하기 위해 금융 지식과 경험을 쌓아 도전해도 된다. 반면, 금융 지식과 경험 쌓기에 부담을 느껴 현재의 안정을 추구해도 된다.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의 실질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당신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로잼투자)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후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