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의 『첨벙』이 방금 물에 들어간 찰나의 순간을 묘사했다면, 『수박 수영장』에도 이러한 비슷한 장면이 있어요. 수영장 속에 “풍덩”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저는 이 장면을 가장 명장면으로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풍덩”소리가 언제 들릴까 하는 긴장감과 물속에 들어갔을 때 금세 퍼질 것 같은 수박 향기로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우리는 마지막 책을 덮을 때,
옹기종기 앉아 막 수박 화채 한 통을 다 먹은 듯한 시원함과 달달함 그리고 상큼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
수박 한 통을 사기 번거롭다면 『수박 수영장』으로 여름 갈증을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