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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Jan 26. 2020

기반 도약 장악 비상, 원하는 것을 얻는 4단계 원칙.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쓴 지 2년 만에 두 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비결

2020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다들 연초에 세우신 계획을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편하게 지난 2019년에 제가 어떤 목표들을 세웠었고, 실제로 어떻게 그 목표들을 이뤄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기반, 도약, 장악,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4년에 걸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작한 지 2년이 지나 이제 딱 중간 지점에 도착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그동안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사실들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 사례가 독자님들께서 각자가 목표한 바를 보다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써보게 됐는데요. 


이번 글을 읽으시면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목표만이 성과를 불러온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은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 이 4단계를 바탕으로 계획되고 실행돼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먼저 제가 지난해 초에 세웠던 2019년 계획을 썼던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2019년 목표


뜻 : 사람들이 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을 널리 알린다.

비전 : 경제, 경영, 콘텐츠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창작자


세부 목표


1.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브랜드 강화


(1) 네이버 오디오클립 구독자 2019년 내 1만 명 돌파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

-브런치·블로그와 연계한 홍보 전략

-오디오클립엔 경제 상식을 높여줄 수 있는 콘텐츠 배치


(2) ‘써먹는 경제경영’(가제) 3만 부 이상 판매

-네이버 출간 전 연재를 통한 홍보

-모든 콘텐츠 안에 링크, 배너 노출해 홍보 강화

-오디오클립, 블로그, 유튜브를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


(3) 경영 분야 콘텐츠 정기 연재

-1주일에 한 번씩 콘텐츠 연재

-뛰어난 리더와 기업인들이 위기와 문제를 해결해나간 사례 발굴



(4) 연말께 새로운 책 출간

-써먹는 경제경영이 잘될 경우 2편 제작. 

-한국의 지식 플랫폼 출간 추진 가능

-경영 분야 원고를 활용해 경영 전략 서적 출간 추진 가능


(5) 한국의 지식 플랫폼 연재 지속

-콘텐츠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


2. 콘텐츠 창작자/저널리스트로서의 역량 강화


(1) 독서를 통한 지적 능력 향상

-1주일에 한 권씩 독서. 경제, 경영, 역사, 심리학, 투자, 고전 등의 분야 집중


(2) 매주 수요일 비즈니스 스쿨을 수업 참가

-2~6월 사이 20회 차에 달하는 수업 빼먹지 않고 참석


(3) 기본적인 통계 프로그램 익히기

-SPSS 및 R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기사 작성에 필요한 수준의 역량 익히기



두루뭉술한 목표는 두루뭉술한 행동을 부른다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저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울 때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이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 이 시점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온 힘을 여기에 집중할 수 있죠. 


목표를 달성했는지 못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간단명료해야만 합니다. 


<2019년 내 1만 명 돌파>, <3만 부 이상 판매>, <1주일에 한 번씩 연재>, <연말께 새로운 책 출간>처럼 대부분의 목표를 숫자로 표현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목표라면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 때 내가 이 목표를 이룬 건지, 그런지 못했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죠.


2019년의 경우 큰 틀에서는 상당수의 목표들을 이룰 수 있었는데요. 위에서 보셨던 것처럼 2019년에 제가 이루고자 했던 뜻은 <사람들이 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경제‧경영‧콘텐츠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창작자>가 되는 게 비전이었고요.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세부 목표들을 세웠었는데요. 각각의 세부 목표들에 대한 성과에 대해서 짤막짤막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목적을 위해 세웠던 세부 목표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팟캐스트에서 유튜브로 방향 전환


우선 첫 번째 목표는  <(1) 네이버 오디오클립 구독자 2019년 내 1만 명 돌파>였습니다. 이 목표는 제가 이루지 못했습니다. 2020년 1월 26일 기준 제 오디오클립 채널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경영>의 구독자는 5623명이니까요. 


지난 한 해 동안 오디오클립 구독자가 약 1500명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으니까 분명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사실 지난해에는 팟캐스트에 많은 방송들을 올리지 못했고요.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애초에 이 목표를 세우면서 얻으려 했던 것은 충분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클립 구독자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대신 유튜브 채널 <홍선표의 고급지식>의 구독자가 거의 1만 명이 됐으니까요, 1월 26일 기준 9930분이 제 채널을 구독해 주고 계십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에 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애초에는 비록 이용자 수가 적은 플랫폼이더라도 그 안에서 톱클래스에 들어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던 건데요. 유튜브에 있는 수없이 많은 채널 중 하나가 되느니 오디오클립에서 메인 화면에 뜨는 창작자가 되는 게 브랜드를 쌓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지난해 초반까지만 해도 영상보다는 오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했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잘못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따라 목표와 행동을 수정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튜브와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오디오클립은 구독자 수와 재생‧조회 수의 성장 가능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내용의 콘텐츠를 올려도 유튜브에선 28만 회, 12만 회, 7만 5000회가량의 재생 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비해 오디오클립에선 아무리 재생 수가 잘 나오더라도 6000회를 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확장과 성장의 가능성에서 비교할 수 없는 격차가 있었던 건데요.


특히 부드러운 주제의 콘텐츠들이 인기를 끄는 오디오클립에선 경제와 경영에 대해 다루는 제 채널이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요. 얼굴이 나오지 않고 목소리만 나오는 걸로는 브랜드를 쌓는 데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는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왕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거라면 훨씬 더 많은 잠재 독자들을 갖고 있는 넓은 판에 집중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중간에 방향을 바꾼 덕분에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첫 책 <써먹는 경제상식>의 출간


두 번째 목표는 <(2) ‘써먹는 경제경영’(가제) 3만 부 이상 판매>였는데요. 이 목표는 이루는 데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4월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이란 이름으로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경제 상식들을 쉽게 설명하는 책을 내놨는데요. 


출간 26일 만에 3쇄, 4개월 만에 4쇄를 찍을 정도로 초반에는 매우 빠르게 판매량이 늘었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책이 나가고는 있지만 아직 3만 부 고지는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목표는 제가 출판 시장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세웠던 어찌 보면 조금 무리한 목표이기도 했었는데요. 


출판계 종사자 분들에 따르면 <써먹는 경제상식>의 판매량 자체는 상당히 좋았던 편입니다. 첫 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덕분에 두 번째, 세 번째 책의 계약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출간 전 연재를 통한 홍보>, <모든 콘텐츠 안에 링크, 배너 노출해 홍보 강화>, <오디오클립, 블로그, 유튜브를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이라는 실행 방안들을 하나하나 실천해가면서 책을 낸 이후에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렇게 배운 내용들을 앞으로 나올 책들에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경영 분야 콘텐츠 정기 연재>, <(4) 연말께 새로운 책 출간>라는 세부 목표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목표들인데요. 정기적으로 글을 써야만 책에 들어갈 원고가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애초에 책을 내겠다는 목표를 위해서 정기 연재라는 방법은 택한 거였는데요. 


그리고 이 목표들은 큰 틀에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IT‧스타트업 전문 매체인 <아웃스탠딩>과 제 브런치에 정기적으로 경영에 관한 글들을 쓸 수 있었고 덕분에 오는 2월 중순에 이 글들을 모아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라는 제목으로 책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손정의, 앙겔라 메르켈,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 윈스턴 처칠 등 탁월한 리더와 뛰어난 창업자, 성공적인 기업들이 자신만의 전략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 비결에 대해 쉽고, 깊이 있게 풀어쓴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예스24)


제가 지난해 세웠던 목표들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만 추려서 살펴보면 이 정도인데요. 제가 이 같은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건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목표여야만 진짜로 목표로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위에서 살펴보셨던 것처럼 제가 세웠던 대부분의 목표들은 우선 숫자를 통해 달성했는지 못했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단순히 <책을 많이 읽자> 이렇게 쓰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권씩 읽겠다>는 식으로 목표를 세웠죠.


덕분에 지금 이 글에서 쓰고 있는 것처럼 명확하게 그 성과를 측정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에는 그 이유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따져볼 수 있었습니다. 


<두루뭉술한 목표는 두루뭉술한 행동을 부르고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이룰 수 없게 만든다>는 게 제가 많은 경영 전략서를 읽으면서 배운 내용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를 세울 때도 최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하고, 숫자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기반 도약 장악 비상, 4단계로 생각해야 하는 이유


이야기의 주제를 조금 더 넓혀보자면 저는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무엇에 초점을 맞춰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는데요.   


일 년마다 기반, 도약, 장악, 비상이라는 각각의 단계에 맞춰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며 경험과 능력을 쌓아가기 위해서입니다.


2018년은 <기반>의 시기였습니다. 콘텐츠 창작자와 기자로서의 역량을 높여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실제로 행동에 들어갔던 첫 번째 시기였는데요. 제가 처음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이란 이름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업로드했던 게 2018년 2월 12일이었습니다. 


<투자의 대가가 말하는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필립 피셔와 켄 피셔 부자>라는 제목으로 투자의 거장으로 꼽히는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이었는데요. 


이렇게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 방송에 들어갈 내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꾸준히 경제‧경영 분야 책을 읽고, 이에 대한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쓴 글을 원고로 삼아서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어갔죠.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아무런 콘텐츠도 채널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콘텐츠 창작자로서 이름을 알리고, 브랜드를 쌓아나가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서는 당연히 우선 콘텐츠를 만들어나가야만 했죠.



그리고 이렇게 일주일에 한 편씩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어가면서 <기반>을 쌓아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금씩 기틀을 잡아간 덕분에 새로운 기회들도 찾아왔는데요. 팟캐스트 방송과 브런치 원고를 본 한 출판사에서 2018년 4월에 제게 <책을 내보자>는 제안을 주셨고요. 


일단 이렇게 책 출간이 확정되자 더 열심히, 더 충실히 콘텐츠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은 구독자들이 늘어나는 보답으로 돌아왔죠. 2018년 12월에는 출판사에 첫 책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에 들어갈 모든 원고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딱 10개월 만이었습니다.


한 단계 뛰어오르는 도약


2019년은 <도약>의 해였습니다. 그 이전 일 년 동안 쌓아온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뛰어오르는 게 목표였는데요. 우선 2019년 4월에 첫 책이 출간되면서 <출간 작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고요. 책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면서 브랜드를 더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브런치와 팟캐스트를 통해 경제와 경영에 대한 콘텐츠를 만든 덕분에 2019년 2월부턴  <아웃스탠딩>에 경영의 모범 사례를 담은 <베스트 프렉티스> 시리즈를 연재할 수 있게 됐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유튜브 채널 <홍선표의 고급지식>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보다 더 넓은 무대에 올라 제 콘텐츠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매주마다 한 편씩 이 메일로 콘텐츠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홍자병법>도 시작할 수 있었고요.


2018년에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2019년엔 <도약>을 이룰 수 있었던 건데요.


(뉴스레터 <홍자병법>을 구독하시면 세상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급지식을 매주 한 번씩 이메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시면 바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 <장악>


올해인 2020년은 저에게 <장악>의 해입니다. <장악>이라고 하면 왠지 거창하게만 느껴지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간단합니다. 콘텐츠 창작자와 기자, 경제‧경영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책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는 위대한 리더들과 뛰어난 창업자들이 자신 앞에 닥친 위기를, 모두가 극복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전략을 분석한 책입니다. 


손정의,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 처칠, 메르켈, 사카모토 료마, 이나모리 가즈오, 로버트 맥나마라 같은 인물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 전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첫 책보다 더 넓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데다 이미 첫 책을 통해 조금은 브랜드를 쌓을 수 있었기에 지난해보다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책의 출간 예정일은 2월 12일인데요. 이 날은 앞서 말씀드렸듯 제가 팟캐스트에 첫 방송을 올린 지 딱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첫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2권의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글쓰기>에 관한 세 번째 책도 출간될 예정인데요. 이처럼 두 권과 책을 출간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에 더 큰 힘을 실음으로써 <장악>이라는 목표를 이뤄내는 게 올해의 과제입니다. 



2021년인 내년엔 그 이전 3년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게 아니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변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비상>이라는 말처럼 땅에서 날아올라 하늘 높이 한 번 날아보자는 뜻이죠. 


처음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부터 4년을 대상으로 잡는 건 너무 긴 것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사실 꼭 이렇게 4년을 기간으로 놓고, 매년마다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이라는 단계를 밟아나가야겠다는 식으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이라는 4단계를 제시한 건 어떤 일이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이 4단계를 거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역량을 만들고(기반), 이 능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키워내고(도약), 이렇게 키운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고(장악), 목표했던 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비상)는 식으로 생각해보시는 게 원하는 것을 얻으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인데요.



기간은 상관없지만 4단계는 필요하다


목표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기간은 1개월이 될 수도 있고, 반년이 될 수도 있고, 1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4년이 될 수도 있고 길게는 10년이 될 수도 있죠. 


다만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기 전에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이라는 4단계를 염두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놓으시면 목표를 이루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거라는 사실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말씀드린 모든 내용을 요약하자면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목표만이 성과를 불러온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은 기반 → 도약 → 장악 → 비상, 이 4단계를 바탕으로 계획해야 한다>입니다.


오늘 글들이 독자 분들께서 업무와 일상에서 원하시는 것을 얻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선표 한국경제신문 기자

rickeygo@naver.com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를 읽으시면 손정의, 앙겔라 메르켈,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 윈스턴 처칠 등 탁월한 리더와 뛰어난 창업자, 성공적인 기업들이 자신만의 전략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낸 비결에 대해 쉽고, 깊이 있는 설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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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홍선표의 고급지식>을 구독하시면 기본적인 경제 상식부터 뛰어난 경영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세상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급지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출간 26일 만에 3쇄를 찍은 베스트셀러 경제상식 책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을 읽으시면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와 경영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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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경영>을 구독하시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와 경영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드립니다. 네이버가 뽑은 2018년 top 10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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