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의 하기 싫은 업무요청
최근에는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굉장히 작은 일에도 욱하고 화가 난다
회사에서도 일이 미어 터지는데
매니저가 다음달에 한시간짜리 발표를 준비하라고 대뜸 던졌다
진짜 속으로 욕을 욕을....
심지어 두명이랑 같이 준비하고 자기랑 매일 체크업 하자고 해서 뚜껑 열릴뻔
원래 팀플이 더 힘든 법이거든
이 사람이랑은 많이 일을 안해봤는데
겉으로는 사람 좋아 보였지만 판단력도 떨어지고 고집은 세고... 별로다 이 팀장
난 또 한번 별로면 계속 별로인 사람이고 하기 싫은 일은 기어이 안하고자 하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다
내가 화가 많고 너그럽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 같다
그냥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이 일을 받아들일 것 같기도 한데 내 성격이 욱 욱 하는 것 같다
참아 볼까... 근데 경험상 참는 것은 곧 스트레스고 스트레스는 또 화를 부르고 악순환이 될 확률이 크다
화가 나면 그 순간을 피하고 15초만 참으라는데
해봤지만 잘 모르겠다...
화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다
화난 어조로 얘기해 봤자 누군가를 설득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내게 득될 것도 없다는 걸 아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내 감정을 다스리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