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JEONG May 24. 2024

기대와 실망의 경계선

동전 뒤집기.


숫자가 나온면을 뒤집으면 그림이 나온다. 또 뒤집으면 숫자가 나온다.


이직을 하더라도, 어떠한 새로운 환경에 처하더라도 애시당초 가지고 있었던 무한한 기대감과 긍정의 시그널은 썩 오래가기 힘들다는것을 경험치로 안다.


어제까지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하더라도 오늘이면, 또 내일이면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걸 안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은 그 희망이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꿈꾸며 자기최면을 걸고, 수 많은 동기부여 영상도 보며 아등바등한다.


내 생각에 따라주지 못하는 타인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인간은 저마다 다를 뿐 맞고 틀린것이 없다. 그래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동전 뒤집기 처럼 순식간에 감정과 상황이 뒤바뀌며 어느 순간 또 돌아갈 날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런 희망이 없다면 어찌 살아갈 수 있으랴....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면만 보고 싶을 뿐....기대와 실망의 경게선에서 하루하루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