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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게으른 참고래 Apr 27. 2021

오늘은 쉬는 날.

D - 60, 모의고사 등수가 나왔다.

오늘은 잘 잤다.


헬스장을 다녀온 뒤 비즈니스영어 수업을 들었다. 이제부터는 레쥬메(이력서)쓰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 토론이 줄어들 것 같아 정말 기뻤다.


수업을 듣고 낮잠을 잤다. 오늘은 심신의 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동안 밤을 새우느라 눈의 상태가 꽤나 나빠져서.. 오늘 푹 쉬고 내일부터 열심히 달려야지.


.. 그래 놓고 내일도 점심 저녁 모두 약속이 다 잡혀있다. 하. 나란 새끼..


오늘 아침에 2주 전에 응시한 모의고사의 성적이 나왔다. 총 433명 중 78등이었다. 90등까지만 이름을 공개하는데, 내 이름 석자가 당당히 결과표에 실려 있었다. 만세. 같이 본 친구 역시 이름을 올렸다(나보다 점수가 높았다.). 같은 과 선배의 이름도 있었는데, 무려 다섯 손가락 안에 드셨다. 분발해야지..




오늘은 친구가 소고기를 사주기로 했다.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친구의 일을 도왔다.. 유상감자.. 무상감자.. 이제 나는 감자 전문가다..



고기는 상당히 맛있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이 정말 듬직하고 멋있어 보였다. 동치미도 맛있고, 버섯도 맛있고.. 볶음밥도 맛있고. 음. 소고기는 역시 맛있다.


다만 근처 직장에서 회식을 왔는지, 식당 안이 너무 시끄러워서 서로의 목소리가 잘 안 들렸다. 다음에는 좀 더 조용한 곳으로 가야지..




내일부터는 일주일 단위로 글을 올릴 까 싶다. 애초에 글이 일기 이상이 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항상 그래 왔지만) 생각보다도 글 쓰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남은 8주 동안 1주일에 1번씩 8개의 글을 쓸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정말 얼마 안 남았네.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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