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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게으른 참고래 May 19. 2021

나는 오늘이 공휴일인 줄 몰랐어

D - 38, 5시에 일어났다.

오래간만에 공부인증/권 유예 모의고사 4회 풀고 목차 읽으면서 모로는 것 체크

오늘은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어제 조금 과식했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깬 것 같다. 일찍 일어난 김에 헬스장이 열린 직후에 운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밥을 먹고 조금 늘어져있었더니 6시 정도였다. 따릉이를 타고 헬스장으로 갔다. 문이 잠겨있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아 오늘 석가탄신일이구나.


나는 오늘이 공휴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인터넷과 나무위키를 검색해가며 오늘이 정말 공휴일인지를 확인했다. 공휴일이네?


어릴 때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왜 부처님 오신 날을 공휴일로 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어머니와 자주 나누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왜곡돼서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운동할 생각으로 들떠 있었는데..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 운동을 안 하기는 그러니 팔 굽혀 펴기 200개를 했다. 파이크푸쉬업도 시도해봤는데, 무리했는지 어깨랑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다. 파이크 푸쉬업은 하면 안 될 것 같다.




오늘은 12시간 공부를 목표로 했다. 절반을 겨우 채웠네.


어차피 목차를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에 밑줄 치는 작업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로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던 게 실책이었다. 컴퓨터가 켜져 있으니 자꾸 신경 쓰게 되더라. 오늘 목차를 다 볼 생각이었는데 딱 절반을 봤다. 내일마저 봐야지.


이제 디데이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다. 최근에 학원 자습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더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 같지만, 조금 불안하다. 어머니도 학교에서 돌보던 아이가 확진되어서 2주 동안 자가격리 중이시다. 디데이가 30일이 되면 정말 절대 외출을 하지 않고 방에만 처박혀있어야겠다. 어.. 모의고사는 어쩔 수 없고..




브릿지걸님이 올리신 오픈 채팅방에 합류하기로 했다..!!

브릿지걸님의 추진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오픈 톡방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서 좋은 영향받아 갔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 바람.


죽어야 보이는 사람들 – 2021 청년 고독사 보고서 | #시사 직격 KBS 210507 방송을 보고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어요!

* 이름 : 청바지방_청춘고독방지!

* 나이 : 25~35세 지향

* 필수조건(1가지이상필수) :

1. 자신이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 사람(자격증, 사이드프로젝트,출판 등등)

2. 취업준비생 or 창업준비생

3. 브런치 or 블로그 작가 (현재 운영자 모두 브런치 작가님들)

4. 목표가 뚜렷한 SNS 계정 운영자

[ 활동 ]

- 하루 동안 이룬 목표 공유

- 하루 동안 감사한 것 공유

- 평상시 힘듬과 좋음을 공유

방링크 : https://open.kakao.com/o/gANSPced(카톡프로필로만 참여 가능)



이제 정말.. 제대로 공부해서.. 공부시간도 제대로 인증하구.. 그래야겠다.. 내일의 나 화이팅..!!


아 막간으로, 오늘 생각난 감사한 것들..

-다른 관절들과 다르게 등 운동은 멀쩡히 잘 할수 있음에 감사.

-아몬드와 호두를 1kg 구매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게을러 터졌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해가는 나 자신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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