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에서 미래를 찾다

by 골목길 경제학자





골목상권이 중요한 이유는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다운타운 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문화산업, 창조산업은 교외의 공단이 아닌 다운타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산업입니다. 이들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인재들이 선호하는 골목 산업을 우선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골목 산업 자체도 급격히 문화산업화, 창조 산업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골목 산업은 갤러리, 사진관, 공예, 공방, 편집샵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업종의 가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골목 산업이 지금 코-워킹 스페이스, 소셜 벤처, 문화 기획, 도시재생 스타업 등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골목 산업, 문화산업, 창조산업이 모여있는 장소가 골목 상권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홍대가 대표적인 예이고 성수동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창조산업, 문화산업, 골목 산업을 따로따로 육성을 했는데, 앞으로는 골목 산업을 중심에 두고 여기에 문화산업, 창조산업을 업혀야 합니다. 골목상권을 크게 늘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원이 골목 장인입니다. <골목길 자본론>은 전국의 골목상권에 투입할 장인 상인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장인 대학, 장인 기획사 육성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어떤 도시를 원할까요? 우리가 A, B 선택을 해야 되는데 B도시로 가려면 결국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걷고 싶은 도시는 단순히 길이 좋은 도시가 아니고,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아닐까요? 볼거리가 많고 그리고 개성 있는 문화가 있는, 이런 도시가 B도시입니다. 이를 더 발전시키면 콤팩트 도시입니다. 일과 삶과 놀이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B도시입니다.


기술도 B도시를 지원해야 합니다. B도시의 발전을 촉진하는 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환경기술, 보행자 기술, 지역 혁신 기술, 소상공인 기술이 B도시가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도시 모델을 결정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 우리가 원하는 않는 자동차 도시를 건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A도시를 포기하자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B도시가 최선의 대안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신성장동력 정책입니다.


제 구호가 이것입니다. 라이프스타일에서 미래를 찾습니다. 우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우리가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되는데 이미 경쟁국에 뒤졌습니다. 우리가 빨리 서둘러서 따라가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어떤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해서 국내 인재를 잡아놓고 해외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 미래가 밝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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