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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목길 경제학자 Jan 14. 2024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 중심의 생태계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 중심의 생태계


로컬 콘텐츠 타운은 인구 1,000~5,000명 규모의 농산어촌 지역 읍면 소재지로, 로컬 상권과 브랜드 생태계를 갖추고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이곳에는 농업, 농촌, 로컬, 콘텐츠,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있다.


새로운 로컬 콘텐츠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로컬 브랜딩, 건축 디자인 지원,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 발굴에 투자가 필요하다. 이 중 핵심 요소는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다.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가 읍면 소재지 중심부에서 활성화되면 다른 요소들도 순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정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특화된 공간으로, 그 지역에서 창업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크리에이터 창업가를 위해 디자인, 공간 기획, 콘텐츠 기술 등 로컬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공간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커뮤니티 워크숍으로도 활용되며, 상품 개발에 필요한 장비, 인력, 자금 지원은 물론, 판로 개척,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창업 지원 기관과 달리,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로컬 콘텐츠 타운 내에서의 창업을 조건으로 지원한다.


한국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주로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와 같은 첨단 산업의 시제품 제작 장비에 중점을 두지만,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농촌 지역에서 지원되지 않는 로컬 상권과 크리에이터 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한다.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의 차별성

기존 사업들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과거에 유사한 사업을 추진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있었으나,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원 대상, 기술, 기능, 장소, 인력 등에서 기존 사업들과 다르다.

첫째, 지원 대상이 농민에 한정되지 않는다. 농촌 지역의 농업 기술 센터와는 달리, 농민뿐만 아니라 농촌 크리에이터(경관, 캠핑, 체험), 로컬 크리에이터(독립서점, 베이커리, 커피 등), 농촌 콘텐츠 크리에이터, 농산품 온라인 셀러 등 다양한 유형을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


둘째, 농촌 지역 창업자의 공간력, 상품력, 로컬 콘텐츠 기획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교육한다. 일반적인 소상공인 경영 능력에 집중한다면,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로컬 콘텐츠, 공간, 디자인, 제품 제작 기술 등 더 원천적인 콘텐츠 개발 기술에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이 농촌 지역 소상공인인 만큼, 지역 특산물 가공 작업장과 더불어 소상공인 공간 창업과 리모델링에 필요한 DIY,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있는 장비의 구비가 중요하다. 로컬 콘텐츠는 반드시 지역 특산물일 필요가 없으며, 국립공원 입구마을 같은 농촌 마을에서는 아웃도어와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일정 수준의 장비와 교육 인력을 구비한 사업장의 공동 작업장을 넘어 소상공인 인큐베이팅, 지역 주민과 학생 교육과 훈련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이러한 기능 확장은 대규모 신규 투자 없이도 가능하며, 농촌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지역 특산물과 농업 체험 시설에 DIY, 디자인, 창업 지원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를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로 전환할 수 있다.


넷째, 지원 장소는 상권을 만들거나 재생할 수 있는 읍면 소재지로 한정한다. 로컬 콘텐츠 타운은 작은 도시로서, 일정 수준의 인구, 문화, 건축 환경, 문화 자원, 일자리를 가진 장소에서만 조성이 가능하다. 지역 자원을 집적할 수 없는 장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다섯째, 지역이 추구하는 로컬 콘텐츠 타운 콘셉트에 맞는 인력을 훈련하고 지원한다. 이는 지역이 특화하려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존 사업자와 그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중심으로 인재 풀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배경의 대도시 청년들에게 소지역을 경험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공간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청년 파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가진다.


크리에이터가 견인하는 농촌 경제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농촌 창업 인력 육성 이외에도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은 간접 효과 중 하나다. 농촌 지역에서 직주락 콘텐츠를 개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농촌 읍면 소재지의 로컬 상권을 지원하는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청년 문화에 맞는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시골은 시골다워야 한다'는 명제는 농업과 자연보호에 한정되어야 한다. 농촌의 읍면 소재지는 작은 도시로서 청년의 삶의 질에 중요한 도시 어메니티를 공급해야 한다.


게스트하우스, 커피, 베이커리, 독립서점 등 기본 도시 상권 세트를 구비한 로컬 상권이 도시 어메니티의 핵심 요소다.


농촌 지역에 부족한 지역밀착 교육 기관으로서 기능한 것도 중요한 간접 효과다. 특히, 문화 자원이 풍부한 농촌 읍면 소재지에 위치한 로컬 콘텐츠 타운에서는 홍성홍동마을의 풀무학교 같이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창업자를 공급하는 일정 규모의 로컬 스쿨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농촌 지역 발전 모델로서의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잠재력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개발과 공동체 및 지역 브랜드 파워 강화의 기회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농촌의 전통적인 산업과 현대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지역 경제의 다각화, 농촌 지역의 경제적 자립성, 그리고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이 실현될 수 있다.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창업, 교육, 문화 활동 등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다.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개발된 지역 고유의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는 지역 관광과 마케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가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면, 초기 정부 지원 이후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기관을 확보한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이를 위해 2022년 서울시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된 국립공원 입구마을 로컬 브랜드 생태계 구축 안 등 다양한 운영 사례를 참조할 수 있다. 국내외 사례들은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의 효과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국립공원 입구 마을 로컬 브랜드 생태계 구축 안


목표 (목표 기간 5년)

- 북한산, 도봉산 입구마을 중 한 곳을 선정해 그 일대를 아웃도어 산업 중심의 로컬 브랜드 촉진지구로 육성

등산 마니아 중심의 직주락 라이프를 즐기는 플레이어 주거 촉진 및 아웃도어 브랜드 창업      


필요 요소

- 사람: 등산 마니아이면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잠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홍보・운영전문

- 공간: 주거, 코워킹, 메이커, 창업 공간

- 자금: 커뮤니티 거점 시설(코워킹, 코리빙,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스쿨) 운영 창업지원금, 아웃도어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인센티브, 투자, 융자     


운영 방안

1.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 제공

- 아웃도어 플레이어, 로컬 브랜드 예비 창업자. 로컬 브랜드 창업 기업, 외부에서 유치한 아웃도어 브랜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

- 산악박물관 등 기본 문화 시설과 공간 활용

- 기존 커뮤니티 대상 공간 제공 (조건에 맞춘 응모 후 선별 방식 검토)

- 코리빙, 청년주거, 창업공간 공급 및 중개를 통한 지구 내 거주 및 정착 유도

- 창업자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수행할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와 창업 스쿨 운영

- 마케팅, 행사, 축제 등 로컬 브랜드 촉진 지구 단위의 커뮤니티 활동 지원
 

2. 로컬 브랜드 창업 스쿨 운영

- 창업자 발굴 위한 리노베이션스쿨 운영: 나다움 + 지역다움 + 아웃도어 3가지 축을 중심으로 1~2주 내외로 로컬 브랜드 창업의 골격을 기획하는 집중형 워크숍. 지역 콘텐츠, 아웃도어, 패션, 장비 베이커 등에 특화된 전문가의 가이드로 진행. 개인 및 팀으로 참여 가능. 개인의 경우 (임시) 팀 매칭.     

- 선발된 창업자를 위한 전문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발된 창업자는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트랙으로 나누어 개별 아이템 고도화 과정 교육 진행     


인큐베이팅: 지역 맞춤형 로컬 브랜드 육성/창업


엑셀러레이팅: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및 자원 연계


3) 공통 과정 : 유통, 제조, 마케팅 기업과 연계해 사업 전개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가 강의 프로그램 운영     


3. 기존 지역 상생 및 연계 프로그램

- 행정 및 지역 부동산과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로컬 브랜드 지구 육성의 가치와 이들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 필요성 계몽. 공공에서 제공한 센터뿐만 아니라 주변의 활용되지 못한 부동산으로 연계 확장 유도.



* 운영 참조 사례
 

A. 후쿠오카 이주계획

- 후쿠오카 이주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하는 민간 임의단체의 프로젝트. 도쿄를 벗어나 후쿠오카의 가능성에 착안하여 이주한 멤버들이 "후쿠오카 이주계획" 홈페이지 운영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전개. 정보발신(커넥션), 현지 체험(리서치), 커뮤니티 기능(서포트)을 3개 중심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웹, SNS에서 정보 발신하며 공유 오피스를 공간 거점으로 삼음.
-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음.

1. 주거 (부동산 활용, 중개, 매매, 건물주 모집, 레지던스)
2. 일자리 (구인정보, 인재 중개, 회사 소개)
3. 생활 (가게, 이주자 인터뷰, 주민 인터뷰, 지역 소개)
4. 프로젝트 (지자체 연계 프로젝트 및 자체 신규 프로젝트 등)
 

B. Fukuoka Growth Next
- 민관 연계 방식으로 운영하는 창업지원시설. 운영위원회는 후쿠오카시와 부동산개발회사 1사, IT관련회사 2사로 구성.

-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경영에서 실무까지 서포트하는 3가지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

1.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성장 단계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

2. 육성 프로젝트로 기업가의 파트너인 엔지니어, 디자이너, 홍보마케팅 관련 인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비슷한 분야의 인재 간 커뮤니티 육성 및 기업가와의 매칭 기회 향상 프로그램

3.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국내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대상 프로덕트 홍보 및 판로 확대 프로그램. 일본 최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및 대기업, 중소기업과의 협업, 자금조달 기획 창출     


C. 니시아와쿠라 마을(西粟倉村) 산림 육성 정책
- 인구 1,500명의 작은 마을 니시쿠라아와촌에서 마을의 주요 자원인 산림을 중심으로 2008년, "백 년의 산림 구상"을 만들고 산림 관련 산업, 인재 발굴, 육성을 통한 마을 육성 정책 시행.  마을(지차체), 지역 산림 소유자, 산림조합이 연계하고 투자 및 사업 특화 회사 및 마케팅 및 인큐베이팅 특화 회사(주식회사 숲의 학교)가 외부 자본 조달 및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로 지역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상.

- 숲의 학교는 지역 경제의 인프라 역할로서 목재 가공 제작소가 가공기반, 회사의 지역상사부는 판매기반이자 영업부, 총무부는 마을의 인사부로 역할을 정의하여 운영. 현재 숲의 학교는 폐목재를 활용한 상품 판매와 DIY 건축 제작 교육 및 체험 등에 특화하여 활동.

- 한편 니시아와쿠라촌에서는 2015년부터 로컬 벤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부 인재 유치와 창업 촉진 노력을 하고 있음. 일본 총무부 지역활성화 협력대 사업을 연계하여 최대 3년간 이주, 창업 지원하는 사업. 1년 차 가설 검증 실전기, 2년~3년 차 자립 도전기로 나누어 운영.     


D. 제주도 원도심 리노베이션스쿨 사례
- 2011년 일본에서 개발된 지역 지원 기반 창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리노베이션 스쿨>을 2018년 제주 원도심에서 국내에 최초 도입하여 진행.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일본 리노베링이 노하우 제공 MOU를 체결하고 ㈜한국리노베링이 기획 컨설팅 및 운영 총괄을 맡아 2021년까지 총 4회 진행. ㈜한국리노베링은 제주도 외에도 부산, 순천, 공주, 광주 등에서 <리노베이션스쿨> 기획운영을 총괄하여 개최하고 있음.

- 제주도 원도심에서 진행하는 리노베이션스쿨은 지역혁신창업자들과 원도심 유휴공간을 매칭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음. 원도심을 여러 섹터로 나누어 거점성 및 파급성, 건물주 협조도와 임대료 조정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휴공간을 선정하고 다양한 (예비) 창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한 팀이 되어 3박 4일간 지역 자원 및 공간의 가능성을 연계한 로컬 비즈니스 기획하고 공개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함.

- 공공 공간을 활용한 시민 이벤트, 무인 호스텔을 로컬 커뮤니티 호스텔로 리노베이션-운영하는 사례, 차박 캠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공간 등의 실제 프로젝트화 및 창업으로 이어졌으며, 추가적인 사후 사업화 지원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도내 외 인재 네트워킹 효과로 탑동, 칠성로 및 산지천 주변의 개성 있는 콘텐츠들이 모여 로컬 브랜드 거점화가 진행되고 있음.     


E. SK E&S 로컬라이즈 군산 지역재생 지원 사례
- SK E&S, 사회연대은행(중간지원기관), 언더독스(창업교육 전문기관)가 함께 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군산의 중심 관광지인 원도심에 창업가 육성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고, 2019년부터 3년간 창업가를 지원. 3년 프로그램을 통해 총 26개 창업팀을 선발․육성함. 창업가 선발에 있어,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고 군산/비군산 지역을 모두 받은 것이 특장이며, 숙소를 지원하여 외부에서 유입된 창업가들이 장기적으로 머물며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     

- 주요 지원 사항

1) WORK : 창업가를 위한 업무 공간. 카페/코워킹 오피스/회의실/공용부엌 제공

2) STAY : 외부 유입 창업가를 위한 숙소 지원 (지역 게스트하우스 연계)

3) LEARN : 전문 창업교육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역을 이해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제공

4) PLAY : 정기 행사, 페스티벌 개최 등 군산 지역활성화 이벤트 지속 개최


F. '공유를위한창조'의 거제 아웃도어 생태계 실험

- 로컬 크리에이터 그룹 ‘공유를 위한 창조’가 2019년 거제 장승포에서 '거제 아웃도어 라이프 프로젝트'를 시작. 신부동 거리의 작은 집을 개조해 아웃도어 라운지 '밗'을 운영하고, 바로 옆 일본식 주택을 로컬 코워킹 스페이스와 로컬 편집숍을 운영하기 위해 리모델링.

- 2단계 사업은 아웃도어 여행자를 위한 마을 스테이. 공실이 많은 기존 게스트하우스, 모텔과 협업할 예정. 동시에 '밗'이 위치한 거리에 캠퍼를 위한 음식점, 캠핑 장비를 임대하고 판매하는 상점, 캠핑 장비를 손수 만드는 DIY숍을 유치할 계획. 2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장승포에 아웃도어 덕후가 직주락, 즉 일, 주거, 놀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아웃도어 베이스캠프' 완성.

- '공유를위한창조'가 시작한 지역발전 궤적은 2단계로 끝나지 않고 로컬 브랜드 생산으로 이어짐. 거제에서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 거제에서 활동하는 캠핑 장비 판매점과 생산자와 협업해 거제에 적합한 새로운 캠핑 장비 라인의 생산을 추진할 계획. 캠핑 문화가 캠핑 산업으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창조인재와 창조기업이 거제로 유입될 때 '공유를위한창조'가 운영하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인재와 창업가 유치의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  


 G. 광주 무등산 블랙야크x아일랜드리서치 하산행 프로젝트, 제주 한라산 제로포인트트레일 프로젝트

- 2020년 전국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광주 로컬 브랜드 아일랜드리서치가 콜라보해 무등산 입구에 무등산 등정 산악인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한시적으로 운영. 베이스캠프는 등정을 안내 또는 인솔하는 안내소, 등산객의 라운지, 그리고 무등산 관련 아웃도어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기능.

- 제주 스타트업 제로포인트트레일도 해발 0m인 제주 해안가에서 출발해 해발 1,947m인 한라산 정상까지 등정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앵커로 제주 로컬 아웃도어 브랜드를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F. 군산 영화동 로컬 콘텐츠 메이커 스페이스, 목포 원도심 목공 메이커 스페이스 뚝딱뚝딱

- 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지역관리회사 (주)지방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 센터. 푸드 스튜디오, DIY 스튜디오, 디자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등 로컬 메이커 스페이스의 기본 기능을 갖추었다.

- 목포 원도심 뚝딱뚝딱은 중기부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지원으로 운영된 목공방이다. 중기부가 지원한 메이커 스페이스 중 예외적으로 공예 기술에 특화된 메이커 스페이스다.


G. 부산 영도 로컬 브랜드 인큐베이팅 센터, “끄티-봉래”

- 부산 영도의 특징인 항구와 제조업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알티비피얼라이언스의 로컬 브랜드 인큐베이팅 센터.

- 1단계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아카이빙하고 지역의 유망 F&B 브랜드와 함께 ‘봉래나루 친구들’을 결성, 지자체 협업을 통한 항만 제조업 기반 F&B 브랜드 거점 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브랜딩 진행.

- 2단계 사업으로 로스터리, 브루어리 등 항구를 중심으로 한 F&B 생산, 유통, 제조 관련 온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 라이브러리와 전문가 교육과정 및 시스템 인증을 담당하는 전문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진행 중. 이를 위해 지역 온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 거점을 다량 확보한 지역 대표 대기업과 협업.


*포틀랜드스쿨 연구진 외에도 이슬기 군산 로컬라이즈 디렉터, 이승민 한국리노베링 대표가 서울시 아웃도어 생태계 구축안 논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미지는 OpenAI의 DALL-E를 통해 생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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