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하나를 싹 비웠다.
책상을 2개 사고 책꽂이, 낮은 선반, 프린터, 전공책 수십 권, 학원교재, 연습장, 볼펜, 자, 화이트, 형광펜..
임용시험 준비로 산 물건들로 방이 다시 꽉 차버렸다.
3월엔 전공강의 개강이다. 하루에 강의가 6개에서 8개까지 올라온다. 6시간이 넘는 양이다. 아이가 어린이집 간 시간 동안 매일 밀리지 않고 들어야지.
1,2월은 10권 넘게 주문한 전공책을 읽어 본다고 했는데 머릿속에 잘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다.
인강을 유명한 데로 끊어놨으니 3월부턴 빠짝 달려야 한다.
"띠링"
어린이집에서 키즈노트가 왔다.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린이집을 폐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