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라고 묻는다면 요양보호사의 인권과 노동 권리와 요양원에서의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받을 권리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대답하고 싶다.
고혈압이라 반찬을 조금 준다는 사례를 들으니 실제 요양원에서의 밥양을 떠오르게 되었다. 많지는 않았다. 나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런가 라고 생각했지만, 아닐 수도 있겠다 싶다. 이제는 아닐 수도 있는 사각지대의 목소리도 전해야겠다.
낮잠시간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긍정하는 편이지만(불면인 분들이 많으니까), 자기 싫은 분들은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것 또한 필요하다.
목욕에 수업에 식사, 간식준비, 배식, 설거지, 화장실케어, 운동 등이 쉴틈 없이 진행된다면, 그리고 휴식시간 없이 식사 시간도 쫓기듯 먹어야 한다면 좋은 돌봄이 나올 수가 없다. 약한 자의 편에 서야 할 요양보호사가 돌봄에 회의를 느끼게 하는 시스템을 고발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하고 신변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며 적어도 어르신 3명에 요양보호사 한 명 정도의 시스템을 갖추어야 삽으로 흙을 푸듯 어르신들이 씹지도 않았는데 수저 들고 기다리지 않는 돌봄,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아끼는 돌봄이 나오지 않을까? 혼자서 아픈 몸 아홉 명을 돌보게 하도록 눈 감고 있는 사회는 죽은 돌봄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산 사람을 환자로 만드는 돌봄인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읽은 많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필요할 때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현직에서 자리 보존을 하고 기록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