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잠을 너무 많이 잔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데, 꿈속의 나는 평소의 내가 하지 않았을 일을 하고-가격이 3천 원이고 배송료가 8천 원인 물건을 덥석 산다거나-자주 슬퍼한다. 나의 슬픔이 어딘가에 고여있다가 꿈속의 나라는 또 다른 인격이 되어서 나타난 느낌이랄까. 10분만 자야지 했던 것이 1시간 30분이나 지나버렸다. 잠에서 깨고 나서도 슬픔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