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7일

그리고 오늘의 노래

by 꽃반지

내 사랑 그 애는 또 누구의 사랑이 되어

피고 또 피었던데

찬 계절이 제 몫인 듯

고갤 떨구는 내 마음

음 나의 사랑은

나를 떠나지 말아주오

한바탕 어지러운 이 봄날엔

저물어만 갈텐데

단념, 그 일은 어려운 일도 아녜요

나는 아주 잘해서

이토록 무던한 내가

좋아질 때도 있어요

음 나의 사랑은

나를 떠나지 말아주오

한바탕 어지러운 이 봄날엔

저물어만 갈텐데

봄은 마지막 계절이 되어

끝이 나야 해요

저 피어난 꽃을 보는 그냥 내 마음이 그래요


여름가을겨울 봄, 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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