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by 꽃반지

엄마와 프랑스에 왔다. 오늘 점심, 옆테이블에서 납작 복숭아를 나눠먹고 있었다. 땡볕에 왕복 50분 거리의 마트에 가서 납작 복숭아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엄마가 납작 복숭아 하나를 순식간에 드셨다. "내가 먹고 싶었던 거 어떻게 알았노?" 평생 내가 했던 일 중에 잘한 일 3순위에는 들 것 같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4년 6월 12일